9살차이 아저씨 만나서 혼전임신에 급하게 결혼하고
12살 띠동갑 동생 키우느라
신혼여행 수학여행 아무것도 못가본 우리엄마
허리아프다는 핑계로 치료 할 생각도 안하고 집에서 탱자탱자 놀고먹는 아빠를 비롯한
2년터울 딸 둘이나 키우려고 한 평생 힘들게 살았는데
이제 딸들이 엄마를 살펴줄 상황이 됐으면 엄마도 이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어
엄마랑 따로 산지 6년이 넘었네 벌써
다른말로 아빠랑만 산지 6년이 넘었고 언니는 서울가서 나랑 아빠 둘이 산지 3년이 넘었고
최근에는 일 하는 틈틈히 친구분들이랑 제주도여행다니고 친구만나러 서울도 다녀오시고
예쁘게 파마도 하고 희끗희끗 자라는 흰머리 감추려 염색도 하고
엄마 손톱이 이렇게 예쁜줄 몰랐네? 네일아트 페디큐어도 받으러 다니고
나랑 살면서 처음으로 엄마 옷 사러 쇼핑도 가보고
최근들어 엄마가 점점 예뻐지고 얼굴에 웃음이 피고있어
엄마가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면 다른 남자를 만나도 난 이해할거같다
대신 그 남자는 가정이 있는 사람이면 안돼 그 가정은 힘들면 안되니까
난 괜찮아 엄마가 먼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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