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친가 쪽 할머니 포기하게 했다ㅋㅋㅋㅋㅋㅋ 친가 쪽이 맨날 밥 차리는 거나 떡 만드는 거 전 부치는 건 여자 몫이라고 함서 여자인 사촌 동생들도 꼬꼬마 때부터 옆에서 고사리 손으로 도왔는데 남자애들은 나보다 큰 사촌 오빠들도 방에서 놀았음ㅋㅋㅋㅋ 나도 전에는 그냥 엄마 옆에서 돕고 그랬는데 이제 머리가 크니까 그런 게 꼴불견이라 나도 진짜 울집 막내 남동생이랑 똑같이 행동함ㅇㅇ 도착하자마자 방에 들어가서 핸폰하고 자고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여자는 시골 와서 엉덩이가 바닥에 닿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그쪽 할머니가 겁나 난리쳤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어폰 꼽고 유튭 보거나 노래 들으면서 그래 닌 떠들어라~ 난 내 할일 한다 이러고 하고 또 아 시골 갈 때 아빠한테 나 거기 일하러 가는 거 아니라고 나 집에서도 일 안 하는데 내가 왜 가서 일 하냐고 일 시킬 거면 나 집에 있을 거라고 안 가도 된다고 못 박아두고ㅇㅇ ( 사실 아빠도 겁나게 가부장적인데 내가 첫딸이라고 어릴 때부터 집안 일 같은 거 일절 안 시켰음! 맏딸이 살림밑천이라고 하면서 댕소리 하는 사람은 아니라 다행이였지 뭐 ) 또 갈 때마다 그러니까 이제 포기해서 말도 안 하더라ㅋㅋㅋ 뭐 그리고 추가 하자면 밥에 세끼 꼬박 챙기는 사람이 아니라 핸폰하다 잠들면 진심 신생아처럼 자는데ㅋㅋㅋㅋㅋㅋ 나 먹으라고 아빠가 와서 깨움ㅋㅋㅋㅋㅋㅋ 그 넓게 차려진 밥상에 사람들 바글바글 많은데 내가 마지막 등장ㅋㅋㅋㅋㅋㅋ 무슨 주인공인 줄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글고 내 둘째 동생은 내가 진짜 마웨 성격인 게 부럽다는데 내가 가진 거라곤 무관심일 뿐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내가 그렇게 행동해서 그 할머니가 뭐라 하던 관심 없고 내 행동으로 고모들이 어떻게 씹건 무지막지하게 노!관!심!ㅋ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좋은 말 듣기도 바쁘다곸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내가 어딜가나 마웨인 것은 아녀! 외가 가면 조선시대 그딴 거 없고 큰 외삼촌이 밥하고 그러는데 울 외할무이ㅠㅠㅠ 할무이는 진짜 일이 있으면 그 약한 몸으로 꿋꿋히 자기가 하려고 해ㅠㅠㅠㅠ 그래서 외가 가면 내가 오히려 더 도와주고 할머니는 가만히 쉬라고 난리친다!!!!! 뭐 여튼 어떻게 끝내야 되지... 울 친가처럼 조선시대라서 스트레스 받는 익들 있으면 무관심으로 대응해서 행복 찾길 바래!!!! 이어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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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예전에는 뭔가 캐릭터에 갇혀있었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