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새끼 고양이 구조했는데

허피스 걸렸지만 엄마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랑 

왔다갔다 한 거면 병에 걸렸다고 버린 건 아니지 않아? 

근데 언니가 이미 목욕 시켜버렸는데 어떡하지 

난 야자하고 와서 진짜 방금 알았어ㅠㅠㅠㅠㅠ

[익인1]

아이고 어떡해.. 그냥 키울 수밖에 없을 듯 ㅠㅠ

[글쓴이]

목욕시킨게 문제인거야?

[익인2]

응 ㅠㅠ 어미 고양이가 자기 새끼를 구분하기 위해서 냄새를 묻혀놓는데 사람의 손이 닿거나 목욕을 하면 그 채취가 사라져서 어미는 새끼를 알아보지 못하거든.. 그렇다고 야생으로 보내버리면 고양이들 사이에서도 사람 손을 이미 탄 서 배척 당할 가능성이 높아ㅠㅠ!

[글쓴이]

이게 다 오늘 일어난 일인데도? 내일 다시 데려다 놓아도? 아 진짜 언니 어떡해

[익인3]

응 그래서 새끼고양이는 절대 함부로 만지면 안 돼ㅠㅠㅠㅠ 만지기만 해도 채취가 섞이거든.. ㅠㅠㅠ

[글쓴이]

3에게
이 상황에서 언니가 잘못했다고 할 수 있어? 그 치킨집에다 얘 엄마 고양이 있냐고 한 번만 물어봐도 이렇게 까지 안 됐을텐데 치킨집 딸은 또 내 친구고 이제 뭐라고 말해 진짜 미.치겠다

[익인4]

글쓴이에게
언니는 좋은 마음에 한 거니까 잘못이라고 하긴 어렵지 ㅠㅠ 아이구.. 잘 해결되길 바랄게ㅠㅠㅠㅠ

[글쓴이]

4에게
난 엄마고양이가 있는지 제대로 확인해서 치킨집에다 여건을 물어보고 데려왔어야지고언니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 고양이 아픈게 첫번째지 이건데 서로 말 1도 안 통해
어제도 엄마고양이랑 치킨집에 먹이 얻어 먹으러 왔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