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면서 진짜 너무 힘들고 지친데 이걸 터놓고 말할곳이 없어 무슨 일이 있던간에.
엄마한테 조잘조잘 이런저런 힘들었던거 말 많이 했었는데 (어떤 진상손님이 있었고 같이 일하는 애들은 어땟고 매니저는 어떘는지) 나이먹고 하는 철없고 생각없는 짓이라고 하더라고.. 아빠 말로는.
내가 이런 얘기하면 엄마가 힘들거 생각못하냐고
그 뒤로 나름 자제하는데 솔직히 속으로는 너무 답답해 나도 터놓고 얘기하고 싶어 근데 난 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고 기댈 곳이라고는 집밖에 없어
일할때도 서비스직이라 억지로 웃고 밝은척 하는데 집에와서 좀 힘들다는 기색만 보이면 일하는 사람들 다 힘들다 너만 힘드냐 너만 왜 그렇게 짜증내고 그러냐 라고 하심
애인없고 친구없는게 죄인가. 인터넷에 글 올려서 신세한탄 하기에는 내 앞뒤사정을 모르니까 그런거 하나하나 다 적다보면 글이 너무 길어지고 거기다가 날 잘 아는 사람들도 아니고...
요즘따라 더 인생살맛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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