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미술 삼수중이고 친구도 미술 재수했는데 다 떨어져서 모 대학교 평생교육원인가 거기서 영어 수업듣고 유학준비하는거 하고있는데 얘가 갑자기 유학가기 싫다고 수시 볼거라고 어디 어디 볼거라고 그래서 그냥 알았다 했는데 나한테 계속 접수 언제까지냐고 어디서 하냐고 자꾸 물어보는거야.. 재수까지 하고 수시도 작년에 써봤으면 당연히 알텐데. 그래서 내가 너 작년에 재수할때 썼었잖아 이랬더니 며칠후에 답장하는게 자기 원서접수 못했다고 그러고.. 이번에 수능 원서 접수하러 같이 가재서 같이 가는데 갑자기 자기 증사 잘못가져왔다고 나한테 아 나 그냥 수능 보지 말까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뭔가 기분 나빴어 왠지 모르게.. 자기는 그거 안봐도 도망갈곳 있다는 식으로 그리고 수험표 언제 가지러가냐고 물어보길래 나도 그때 밖이라 응시접수증에 써있는거 기억나서 거기 써있으니까 너가 봐 이러는데도 끝까지안보고 어제까지 계속 몇시까지냐고하는데 내가 알려줬는데도 다른시간에 가면 안되냐고 자기 학교 가야된다고 하는데 너무 짜증이 나는거야.. 내가 예민한건지 미술은 1월말까지 정시 준비를 하는데 진짜 하루에 12시간씩 매일 해서 쉴 시간도 없는데 본인도 정시해서 전문대라도 갈거라고 이런말하더니 12월에 일본 여행갈건데 방사능 땜에 어카냐고 징징 거리는데 짜증나면 내가 못된건가 아 이거 쓰니까 갑자기 더 짜증난다... 나도 내꺼 챙기기 바쁜데 왜 그걸 남한테 물어보고 인터넷 잠깐 검색하면 나오는걸 다른 친구들이랑은 맨날 톡하면서 마치 내가 안알렺 주면 접수 못했다그러고 그럴까 카톡이나 전화로도 막 자기 클럽간얘기 하고 ㅋㅋ 어디 놀러갔다 이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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