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문관데 진로가 이과여서 어쩔 수 없이 재수해야 되는 상황이란 말이야 내 성적에 맞는 대학 교차지원 되는지 다 찾아봤는데 원하는 곳이 없어서 재수하겠다고 했는데 그냥 문과에서 원래 가려던 곳 가라고 하는데 과 커리큘럼 찾아보니까 내가 생각했던 거랑 완전히 동떨어지고 생각해보니까 진로랑도 전혀 연관성이 없더라고 안 그래도 지금 적성 안 맞는 거 못하는데 거기 가봤자 얼마 못가서 포기할텐데 비싸게 등록금 주고 가는게 맞나 싶기도 해 ㅋㅋㅋ 집에선 재수할 바에는 공무원 시험을 보라는데 수능이나 공무원이나 돈 드는 건 어차피 똑같고 공부해야 되는 것도 똑같은데 진짜 깝깝하다... 20대 청춘을 공부만 하면서 보낼거냐는데 내가 10년내내 수능 볼 것도 아니고 내 인생 아직 많이 남았는데 1년 한 번 더 한다고 20대가 닳는 것도 아니잖아...ㅠ 이렇게 말했더니 그런 말은 어디서 주워 듣고 왔녜....ㅎ 내가 밖에 나돌아다니는 타입도 아니라 집에만 박혀있으면 심심해서 하는게 공분데 뭐가 못미더운 건지도 모르겠고ㅠ 설득이 안 된다...

인스티즈앱
키는 의사인줄 알았으니까 문제는 없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