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 초짜라 본인표출이 뭔지 모르고 그냥썻었지 모야...허허허.
규칙 정독하고 상점에서 사와떠...미안행!!)
안녕 둥이들아!! 나 소떡소떡남편 글쓰니야 -
어제 소떡소떡해놓고 간 남편이 너무 구엽고 사랑스러워서 소박하게 자랑글 올렸는데....
다들 너무 좋게 봐줘서 고마워 ㅠ.ㅠ......,몸둘바를 모르겠어. 발동동.
남편하고 나는 중학교때 메신저로 만났어.
너무 장거리라 얼굴도 제대로 모르고 3년정도 연락하다가끊키고
우여곡절 끝에 7년만에 재회해서 2년 연락하고...
그 후 거즌 10년만에 서로 얼굴 처음보고 4년 연애하고 결혼했어!
그래서 더 애틋한지 모르겠다! 심지어 나는 모쏠 첫 연애였거든...
그래서 인연을 믿는 편이야.
아직도 가끔은 꿈인가 생시인가 하면서 지내.
하지만 인연이고 애틋하다고 해서 이런건 아니고
우리는 대화나 보답(?) 으로 꾸준히 노력하는거 같아!
어제도 소떡소떡에 대한 보답을 하겠다고
야밤에 돼지갈비찜을 꾸역꾸역 해놓고 잤거든. :-) 히히...
그냥 이렇게 서로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것이
하루하루 소소하게 행복한 이유인거 같아!
사실 별로 대단한 것들도 아니야.
누가 되었든 집에 들어오기 전에 침대장판 켜주고 목욕물 켜주고
약 먹으려고 하면 컵에 물 받아주고 기침하면 휴지 건내주고 물떠주고.
그냥 정말정말 사소한것들이 계속 모이는데...
이 사소한것들이 마음에선 얼마나 많은것을 느끼게 하고 채워주는지 몰라.
그리고 상대에게 바라기보단 내어주는 마음가짐도 참 좋고 편해!
맞다 맞다.
그리고 우리는 고마워라는 말을 참 많이해.
물 한잔, 수저 하나 놓을때도 서로 고맙다는 말 정말 많이해.
나는 가끔 우리가 인생에서 너무 미안하다, 죄송하다만 쓰고 사는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 정도로
남에게 표현하는 고마움에 너무 인색하다 싶기도 해 ㅠ.ㅠ...
내 가족, 내 사람에게는 항상 고맙다는 표현을 잘 하도록 하자!!
위에 사진은 남편이랑 같이 만든 내 웨딩슈즈 보관함이야!!
그냥... 기 많이 받아가라구...
나도 기 같은고 주고 싶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행복하고 또 행복해!!
나중에 또 단내나는 일상 가져오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