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 동안 나 자신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 평소의 나처럼 사람들 앞에서 밝게 지내려고 노력하면서도 혼자 있거나 그 상황에서 벗어나면 한없이 가라앉고 우울감들고 저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비웃고 있지는 않을까 불안하고 그래 심지어 친한 친구들조차도 나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엄청 불안하고 상상하게 돼 뭘 하든 무기력하고 안 좋은 결과만 생각하게 되고 원래 그러지는 않았는데 내가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의문이 들어 요즘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안 좋은 생각들 때문에 눈물이 차오르고 누워있어도 똑같아 혼자 있는 순간이 되면 밑도 끝도 없이 축 쳐져서 요즘은 그런 기분 드는 걸 인지하기 싫어서 빈 시간에는 영화만 봐 오늘은 심지어 수업 시간에도 울컥 울컥 눈물이 차올라서 스스로가 깜짝 놀랐어 요즘은 기분 좋다라는 느낌을 가진 적이 없는 것 같아 그저 그렇거나 기분이 안 좋거나 둘 중 하나야 요즘 계속 예민해지고 가라 앉아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서 위기감을 느꼈어 내 문제인데 남한테 피해끼치기는 너무 싫어서.. 계속 이런 나날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이게 너무 일상적인게 되어 버리는 것 같고 나 스스로를 그런 사람으로 묶어버리는 것 같아서 해결해야할 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어 스스로 기분을 띄워보려고 해도 그게 잘 안 돼 나 혹시 우울증 가능성 있는 걸까 오늘 딱 이 생각을 하게 됐어 혼자 막 울다가 누워 있는데 나 혹시 우울증인 걸까.. 이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갑자기 모든 것들이 무서워지더라 이대로 다 굳어버릴까봐.. 나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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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니me 정말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