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한친구가 진짜 공부를 잘해 지금 삼수 중인데 작년 평가원 모의고사랑 수능,이번 6월 다 부담감이 심해서 막 시험 전 날에 아파서 못 봤거든 옆에서 지켜보는 내가 다 마음이 아파서 최대한 응원해주려고 했는데 더이상은 못하겠어... 나도 사실 대학 다니면서 삼반수 하려고 돈 모으려고 이번 일학기때 알바,학과 공부, 수능 병행해서 학점 3후반 만들고 돈도 한 140 모아서 지금 독서실에서 공부 중이야. 나는 부모님께서 아예 경제적 지원 안해주신다고 해서 인강 프패 비용,독서실비,교재비, 내 생활비를 다 내가 모은 돈으로 쓰고있어.겨울방학때 나도 친구도 많이 힘들어서 같이 좀 자주 만났는데 내가 대학 가고나서 친구랑 증사찍으려고 만났는데 친구가 "너 나랑 다닐 때는 화장도 잘 안하더니 대학가니까 옷도 그렇고 완전 다르다.." 라고 반장난식으로 말하는데 나는 좀 꽁기했거든..? 전에 나랑 이 친구랑 또 다른 친구 셋이서 옷 구경하다가 자기는 옷 못 사는데 부러워하길래 그 이후로 이 친구랑 만날 때는 나도 일부러 편하게 다닌거거든. 그리고 내가 알바하는 거 알면서 알바시간이나 나 수업 듣는 강의 시간에 뭐하냐고 계속 전화가 왔어..알바하고 버스비 아까려고 30분 거리 걸어가는데 전화와서 받았더니 "쓰니야 뭐해? 하길래 전화 통화하는데 자기 요즘 늦게 일어난다길래 내가 몇 시에 일어나는데? 하니까 10시라는거야...그래서 수능 아침에 보는데 그 시간에 일어나는 건 너 마음가짐이 덜 된 거라고 팩폭날리고 끊었거든.솔직히 나는 부모님이 반대해서 억지로 학교다니면서 하는데 친구가 너무 부럽더라구.그 다음날 과제때문에 잠도 거의 못 자고 전공 듣는데 친구가 "쓰니야 나 어제 너 말 듣고 정신차려서 오늘 일찍 일어났어 잘했지 ㅎㅎ" 이렇게 와서 문자 답장 안했더니 "쓰니야 나 오늘 혼자 영화보러 왔어 잘했지!"라고 또 오는거야...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ㅠ 그냥 그 이후로 연락 거의 잘 안하다가 나 종강하고 내 또다른 친구랑 이 친구랑 만났는데 나보고 너 연락 왜 잘 안하냐고 뭐하고 지냈냐고 그러는거야 (매주 연락은 했어..다만 이 친구가 저녁 나가서 먹자고 할 때 돈 아끼려고, 친구 만나기 싫어서 피했어) 그리고 2일 뒤에 내 생일인 거 알고있더라. 어제가 내 생일이였는데 생일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도 없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냥 연 끊는게 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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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여태 이 자세로 잠자볼 생각을 못했을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