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일본은 진심 아무것도 몰라도 갈 만한 거 같아

나 진심 일본어도 모르고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그냥 일본에 대해서 아예 몰라 심지어 영어도 잘 못함...ㅎㅎ 일단 무작정 갔는데 진심 한국에 있는 거마냥 잘 돌아다녔어.. 첫 해외여행 인데도 불구하고 집에 돌아갈 때 비행기 놓칠까봐 그것만 좀 걱정 했는데 막상 공항에 도착해보니까 별거없더라... 진짜 패키지로 갔음 돈 엄청 아까웠을듯

[익인1]

어디갔어?? 나 4월에 언니,엄마,나랑 오사카 갔거든? 근데 한국사람 엄청 많대서 안심하고 갔는데
우리가 가는 곳마다 한국사람이 진짜 단 한명도 없는거야...식당이라던지...뭐 길 돌아다닐때는 많았는데
근데 식당 들어가서도 주문하는데 말 잘 못하니까 뭔가 계속 눈치보이고 그랬음 셋이 갔는데도ㅠㅠㅠㅠㅠㅠㅠ

[글쓴이]

나도 오사카!! 2박3일 밖에 안 있어서 교토랑 유니버셜은 못가고 거의 도톤보리 쪽에서만 놀았거든 근데 거의다 친절하고 진심 한걸음 뗄 때마다 주변에 한국말 엄청 들리고... 난 7월달에 갔다왔어! 근데 식당 들어가서 말 잘 못해도 눈치 안 주던데? 혹시 주로 어디쪽 돌아다녔어??

[익인2]

오오 나도 2박3일인데 교토랑 유니버셜은 못갔어 ㅋㅋ
아니 나도 직원분들 다들 친절하셨는데 그냥 내가 개인적으로 눈치보였어ㅠㅠㅠ
말 못하니까 약간 어딜가나 들어가는게 겁난다 해야하나? 그랬어ㅠㅠㅠㅠㅠㅠ

[글쓴이]

아하 그렇구나 무슨 느낌인지 알겠어 가면 한국인도 많으니까 좀 덜 걱정되겠ㅈㅣ? 하고 갔는데 한국인도 없고 말도 안 통하니까 어딜 들어가기가 약간 두렵다고 해야하나? 나도 솔직히 첨엔 그랬는데 일단 여행은 왔으니까 즐길건 즐겨야지 하고 처음 갔던 곳이 아오리 라멘 먹으러 갔거든 근데 갑자기 자판기로 주문을 해야한다는거야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서 버벅거리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막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그런지 그 뒤로 좀 잘 다니게 된거 같아...ㅎㅎ 뭔가 자신감을 갖고 다녀야 하는 거 같아 익이니도 담번에 갈 때는 일단 한 번 들이대봐..! 뭐라고 하는 사람이 이상한거 ㅜㅜ 외국인인데 버벅거릴 수도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첨부터 어떻게 알아 ㅠㅠㅠㅠ 익이니 맘 충분히 이해간다

[익인4]

응 ㅠㅠㅠㅠㅠㅠㅠ진짜ㅜㅜㅜ 아오리라멘 먹었구나!!어땠어? 난 진짜 맛있게 먹었엌ㅋㅋㅋㅋㅋㅋ 일본 진짜 겨울때 한번 더 가려구ㅠㅠ약간 그 특유의 일본 분위기 나는 조용한 곳으로 가보고싶달

[익인3]

그냥 동네 걸어도 이쁨 도쿄같은 대도시말고.. 도시는 내취향아님 ㅠㅠ

[글쓴이]

나도.. 도시는 진짜 아니야 도시는 걍 서울같아ㅠㅠ
나도 그냥 한적한 동네?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갈걸그랬어

[익인5]

마자 오사카는 그냥 한국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