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번준가 저저번주부터 일을 하루 쉬시는데 난 그걸 까먹고 있었음. 오늘 새벽에 갑자기 내일 일어나자마자 나가서 밥 먹고 영화보고 장 보고 올 거라고 하시는데 내가 최근에 어딜 다녀오느라 너무 피곤해서 영화가 안 보고 싶었거든? 그걸 얘기했는데 안 먹힘 (방학 때 엄마가 영화 보자고 할 때마다 군말없이 다 봄) 근데 내가 오늘 잠도 잘못 자서 허리도 아프고 해서 영화 안 보면 안 되냐고 한 번 더 물어보고 약간 한숨 쉬었더니 그 뒤부터 엄마 혼자 겁나 화나서 표정 겁나 싸해져서 지금 밥만 먹고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보나 어이가 없네 오늘 나 뭘 잘못한 거야...? 나 성인인데 엄마 나 어릴 때부터 맨날 저런식이어서 내가 잘못햇다고 빌었는데 이젠 안 그러려고 풀릴 때 알아서 풀리겠지 진짜 엄마는 내가 아직도 당신 손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거 거지같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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