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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에서 처음 만난 같은 과 오빠고, 오빠가 먼저 밥 먹자고 약속을 잡아서 오늘 점심에 만나서 밥을 먹고 왔어.
처음 봤을 때, 술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말을 별로 안 하길래 낯가리는 조용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오늘 만나서 얘기해보니까 말도 되게 잘하더라고.
나한테 자기가 좋아하는 일드 추천해주고, 서로 취향이나 진로 이런 게 비슷한 구석이 많았어.
화기애애하게 얘기하고 만난지 1시간 반 쯤 뒤에 내가 수업을 가야했고, 오빠는 오늘 수업이 다 끝나서 저녁엔 같이 동아리만 가면되는 상황이었어. 내가 오빠한테 동아리 갈 때까지 뭐할 거냐고 했더니 도서관에 간다길래 나도 수업 끝나고 도서관이나 갈까? 했더니 도서관 오라고 해서 수업끝나고 오빠가 있는 도서관으로 갔어. 아! 밥은 오빠가 사고 내가 카페에서 커피를 샀어!
도서관에서 하필 오빠가 맡아놓은 자리가 스터디룸 같은 좁은 방이어서 어색하고 숨막혀 죽을 뻔했는데 내가 먼저 말 시켜서 다시 이야기를 좀 했어. 그러다가 내가 오빠 쫌 과묵하고 조용한 사람인 것 같다고 그랬더니 웃으면서 원래 자기 성격이 과묵한 편이래. 그러더니 나한테 그래서 싫어? 그러더라고. 그래서 나는 웃으면서 아니~! 이랬고.
동아리 끝나고 오빠랑 둘이 나왔는데 헤어질때쯤 오빠가 (낮에 약속 있다고 했음) 급해서 못 데려다주겠다.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괜찮아! 카톡할께~ 잘가! 이러고 헤어졌어.
오늘 친구들 만나서 술 마시러 간다고 했는데 선톡 올까?ㅠㅠㅠㅠ 둥들이 볼 땐 어때??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선톡 안 올것 같아... 흑흑... 나 어떻게 해야하지? 나는 이 오빠랑 더 친해져서 서로 더 알아가고 싶은 호감인 상태야!! 도와줘 둥들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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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편집자 학력이슈 𝙅𝙊𝙉𝙉𝘼 패는 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