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꽁기했다... 안친했고 서로 지나가다 인사만 하는 사이 정도였는데 옷, 신발, 귀걸이, 팔찌, 모자, 지갑, 폰케이스 등등 안 따라한 게 없음... 처음엔 그 애한테 관심이 없으니까 우연이겠거니라는 생각도 못할 정도로 눈치도 못채고 있었는데 친구가 말해준 후부터 보니까 계속 내가 입었던 거랑 겹치는 것 같아서 뭐지 싶더라... 그래도 뭐 이런 것까지는 취향이 같나보다하고 넘길 수 있는데 앞머리 자르고 온 날 바로 며칠 후에 걔도 자르고 오고 염색하고 오면 며칠 후에 염색하고 오고... 어떤 날엔 긴머리를 단발인 척 셀카로 찍고 나의 오늘에 올렸는데 걔가 다음날 단발로 자르고 옴... 나의오늘 본 흔적 있었고... 뭔가 꽁기한데 티내면 쪼잔해보이거나 피해의식있는 애처럼 보일까봐 가만히 있었는데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진짜 괜히 스트레스였다ㅋㅋㅋ 제일 속상했던건... 내가 좋아해서 폰 배경으로 해논 캐릭터가 있거든 내가 그거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건 내 친구들만 알고... 근데 언제 한번 카톡 프사로도 그 캐릭터 사진 해놨더니 걔도 갑자기 그 캐릭터 사진을 카톡프사로 바꾼거야... 그 후에 어떤 애가 내 폰 배경보고 어? ㅇㅇ이가 좋아하는 애네 걔 요즘 이거 좋다고 난리던데 너도냐? 이랬고ㅠㅠㅠㅠ 왠지 모르겠지만 다른 것보다 이게 제일 슬퍼써... 아 갑자기 생각나서 한탄 좀 해봤당... 그 때 제일 불안했던 건 내가 걔 따라했다는 말 돌까봐 불안했음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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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