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글 댓글에도 써서 본인표출 할게
난 20대가 지나기 전에 정말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싶어 정말 나 로서의 나. 남이 보는 내가 아니라 내가 보는 나
내가 뭘 좋아하는지 정확한 내 성격은 무엇인지 뭘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지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삶이란, 인생이란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알고싶어
그동안 나는 누구보다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해왔는데 자기소개서 쓸 때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을 조금도 하지 못하는걸 고3때 느꼈고
그래서 늦어도 앞자리가 3으로 바뀌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 그 정답을 찾고싶어. 너무 늦지 않을, 그렇다고 너무 이르지도 않은 그런 때에
근데 내가 과연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실 난 정말 가식적인 사람이거든 내 기분보다 상대방 기분을 먼저 생각하고 내 상황보다 상대방 상황을 먼저 생각해서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상대방이 힘들어하면 상대방을 위로해주고 내가 아무리 우울해도 내 우울함으로 인해 상대방까지 우울해할까봐 나 혼자 있을 때 혼자 펑펑 울고 혼자 풀고 그러다보니 나를 잃어버린 것 같아서
요즘같은 시대에 나같은 사람이 꽤 여럿 있을 것 같은데 그 사람들에게도 꼭 말해주고 싶어
정말 더 나이가 들어서 세상에 맞춰 사느라 나에 대한 기억이 조금도 남아있지 않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를 꼭 알아봐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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