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어서부터 풀어야하지... 우리과 정원 30명에 여자 10명 정도였나.. 기숙사 사는애들 통학하는 애들 이렇게 친해졌는데 통학하는 애들 둘이 와서 a가 자기 수업인뎅 b는 공강이라고 나랑 같이 있어달라고 하드라 (진짜 내 인생 최대 실수) 이거를 계기로 그때 카페에서 이얘기 저얘기 하면서 친해짐. 그때 나랑 엄청 친했던 기숙사 친구c가 카페로 오면서 셋이 자연스레 친해짐. 여기서 b가 a랑 친해져서 싫었다고 수업때 같이 앉기 싫다고 얘기를 하는거임. 그래서 c가 남학생이랑 앉고 내가 b랑 앉음. 이렇게 셋이 막 친해지고 그러다가 c는 과씨씨가 됐고 나도 기숙사 사는 동기 남자애랑 친해지고 어찌 저찌 과에 나랑 그 남자애랑 사귄자는 소문이 돌음. 소름은 이 후로 행동임. 내가 그 남자애랑 썸을 타다보니까 같은 교양듣고 같이 학식먹으러 갔는데 밥을 같이 먹자고 카톡와서 내가 나 오늘 그 남자애랑 먹기로 해서 좀 그렇다 하니까 지금 자기랑 같이 안먹으면 날 영원히 안볼거라눈 거임. 근데 이미 학식도 받았고 먹는 중이었는데 난 그 먹던거 버리고 그 친구랑 다시 줄서서 먹는거 기다려줌. 근데 나한테 남자에 미쳐서 친구도 버린다는 거임... 그러면서 계속 전공 수업 들으러 가는데 넌 남자에 미쳤으니까 그 남자애랑 앉어! 이렇게 크게 말하는 거임... 그래서 내가 왜그래~ 이러고 b 옆에 가방 놓으니까 그 남자애 옆으로 가방을 놔버리는 거임. 그래서 그 남자애랑 수업들음. 그리고 그 이후로 내가 아파서 동기모임 못간날 있었음. 나한테는 너 안가면 자기가 누구랑 노냐고 안간다고 했음. 근데 그 나랑 썸타던 남자애들 좋아하는 애가 있었는데 걔 감시해준다고 막 으쓱대면서 나 대신 가준다는거임. 그러면서 나랑 카톡을 계속 걔가 그 남자애한테 찝쩝댄다는 식으로 말해서 그냥 빡쳐서 잤는데, 다음날 그 남자애 폰에 b랑 스노우로 막 커플같이 찍은 사진이 엄청 많더라? 그래서 이거 뭐야? 이러니까 b가 막무가네로 자기 옆에 앉아서 사진 안찍어주면 술을 마셔야된다고 해서 사진 찍었고 결국 술도 엄청 마셨다함. 그리고 소름은 b카톡에는 분명히 다른 남자애가 자기 데려다줬다고 했는데 내 썸남이 안데려다주면 집에 안가겠다고 해서 통학 왕복 2시간 거리를 내 썸남이 데려다줌. 이 이후로 부터도 가관. 내가 이런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b야 너도 썸남한테 관심있는거야..?라고 말하니까 미쳤어?? 진짜 그딴앨 왜좋아해 ㅋㅋ 이러는거야. 그럼 내가 걔 좋아하니까 신경 안쓰이게ㅜ해주면 안될까 ㅠㅠ 이랬는데 자기는 신경쓰이게 하는지 전혀 몰랐대. 그러더니 다음 날 술한잔 하면서 풀자더니 그날 만취해서 썸남한테 전화해서 썸남 뺨때리면서 너가 뭔데 (쓰니)를 힘들게해? 쓰니가 너땜에 힘들데 이러면서 뺨 툭툭 치는거 있지 그러더라 . 그 일로 썸남도 엄청 화나고 나도 엄청 화남. 나는 근데 그걸 용서해주고 b랑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인사정도 하는 사이?로 지내는 썸남도 마음에 안들었지만 b가 그 이후로 학회장 오빠, 선배 언니들 있는 자리에서 나랑 썸남 사이에 자기가 휘말려서 자기가 힘들다는 식으로 이야기해버림~ 졸지에 선배들한테는 내가 b랑 썸남사이를 방해하는 애가 돼버렸고 진짜 화가 너무 나서 내가 b네 집으로 가서 단판을 지으려는데 썸남이 b한테 그러지마. 왜 너 망가져가면서 그러는거야. 너 이런애 아니잖아 너 착한애잖아. 그러더라. 근데 내 뇌리에는 b한테 그러지마만 꽂혀서 진짜 그냥 배신감이 들더라 썸남한테도. 그 후로 한 일주일간 학교도 못나가고 엄청 아팠음. 이게 나 스무살에 있었던 일임. 지금 내가 스물셋인데 저때 진짜 부모님도 내가 너무 힘들어해서 이 일 다 알고 b는 저 뒤로 잠수타더니 학교 자퇴함. 나도 선배들한테 오해는 풀렸지만 워낙 소수학과라 이 일 없는 사람이 없더라. 여기 적은 사건들은 극히 일부 사건이고 너무 충격이라 기억 남는 일들 적은거임. b가 1년 학교 다니고 자퇴했으니 1년간 시달렸다고 보면 됨. 진짜 우리과에 엄청 유명한 일이었어서 아는 사람이 볼까봐 무섭다. 지금 나는 편입했고 걔는 전문대로 편입했더라.. (우리 학교가 4년제 지거국) 저때 그냥 매일 울었음. 너무 스트레스 받고 부모님은 유학을 준비해주실 정도로 스트레스 였음. 적고나니 별거 없었나 느껴질수도 있지만 여기 못적은 일도 너무 많고 그 이후로 그냥 성격 자체도 바뀐거 같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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