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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내얘기 들어줄 사람있어?
26
7년 전
l
조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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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8/11/30) 게시물이에요
주위에 친구나 부모님한텐 부담될까봐 얘기 못하겠고 얘기해도 무시당하더라고 ㅋㅋㅠ 그냥 상담이라기보단 그냥 내 주저리 들어줬으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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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는 상담은 잘 못 하지만 듣는 거는 잘 할 수 있어!
7년 전
글쓴이
고마워! 내가 지금 유학중이거든 오기전부터
우울증이 있다는건 알았는데 그냥 내 삶이 힘들어서 그런줄 알았어 내 선택이긴 했지만 친구들 안만나고 일만 햇거든 모은 돈으로 유학 왔는데 상상이랑 너무 달라서 힘들었고
7년 전
글쓴이
적응도 못하고 대인기피증에 공황장애에 우울증까지 겹쳐서 너무 힘들드라
도피처로 술에 의존하게 됐는데
남는건 죄책감이랑 후회뿐이더라구
인생이 원래 이렇게 힘든걸까
7년 전
글쓴이
맘대로 안되는게 인생이라는건 알지만 누워서 생각해보니까 나에게 행복한 순간이라는게 있었나 행복한 일이있나 싶더라고 거의 혼자살아서 마음이 안정되지도 않고
7년 전
글쓴이
항상 불안해 그리고 의존적이라서 항상 술마시고 남자들한테 연락하더라고 .. 남자친구 만들수도 없을 뿐더러
나같은게 남자친구 만들면
마음 고생만 시킬것같고
나한테 질려서 떠나버릴갓같고 마음이 쿵하고 떨어지는 기분이야 내 인생이 너무 망가진것같아서 아기때로 돌아가고 싶더라..아니 3년전만으로라도 돌아가고 싶어
내가 너무 망가져서 더 이상 제대로된 삶을 살 수 없을것같아
7년 전
익인2
쓰니야 일단 네 이야기를 나한테 들려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네가 의존 할 존재가 필요 하다면 나에게 찾아와줘 난 해결법을 제시 해주진 못 하지만 가끔은 털어 놓는 걸로도 안정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깐! 너무 술에 의존 하지 말고 털어 놓을 누군가를 먼저 떠올려줘!
7년 전
글쓴이
고마워 눈물날것같아 이렇게 핸드폰 넘어지만 내 얘기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이제 못믿겠어 사람들한테
많이 상처입어서 다 목적이 있는것같고 겉치레 같아서 ..
오히려 익명이니까 익인이한테 털어 놓을 수 있을것같아
힘들면 이글에 찾아오고 싶은데 우울이라는게 쉽게 전염되서 익인이까지 심적으로 힘들어 지지않을까 싶다
그래도 못 참겠을땐 가끔와도 될까?
7년 전
익인4
글쓴이에게
나는 괜찮아! 여긴 너를 위한 공간이야, 굳이 나를 배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환영이야!
7년 전
글쓴이
무슨 조언을 바라는건 아니야 누구한테 털어놓고 싶었어항상 우울증 극복하는법 찾아봐도 결국엔 본인 마음먹기에 달렸고 병원을 가도 약주고 끝이더라고 결국
이 끝없는 터널을 빠져나갈 방법은 본인한테 걸릴건데 나는 바뀌지 못할것같아
의지도 없고 게으르고.. 무엇보다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겠어
난 평생이렇게 불행하게 살아야하는걸까
7년 전
익인3
자기 일 아니라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 하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네가 조금이라도 극복 할 생각이 없다면 나에게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었을 거리고 생각해 꼭 그 터널을 한번에 빠져나가려 노력 안 해도 괜찮아 네가 나갈 방법을 몰라도 괜찮아 넌 충분히 지금 살아가고 있는 것 조차도 열심히 노력 중이 잖아 네가 살고 있는 것 부터 난 큰 행복이라고 생각해 지금까지 버텨준 너에게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어! 내가 남 위로를 잘 못해서 지금 막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너가 괜히 말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진 모르지만, 너에게 너무너무 고마워!
7년 전
글쓴이
그렇겠지 하루아침에 내가 바뀌고 달라질순없어도 그래도 살아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
익인아 내 얘기 들어주고 이렇게 답변 남겨준것만으로 너무 고마워 난 누군가가 나를 위해서 생각해준것만으로도..
오늘 하루도 다음주도 계속해서 버텨볼게
7년 전
익인5
쓰니도 나한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너가 버티다가 힘들어 바닥에 쓰러지더라도 옆에서 널 이끄는 동반자가 되어줄게!
7년 전
익인6
쓰니 오늘 하루는 어땠어요!
7년 전
글쓴이
익인아 안녕! 벌써아침이네
나 또 밤새 술마셨어 술 끊으려고 했는데 맘대로 안되네.. 그리고 술마시다가 핸드폰도 잃어버렸거든 나 왜이렇게 멍청할까??? 그리고 또 사람한테 배신당했어 상처입고 그 사람믿은거 후회하는것도 지겨워 나 어제만해도 버틸려고 했는데 별거 아닌 이유일수도 있지만 내가 너무 한심해져서 다 포기하고 싶어 익인아..
7년 전
글쓴이
익인아 너무 내가 한심스럽고 비참한 기분이라서 잠을 못자겠다 난 어떡하면 좋을까??
7년 전
익인7
안녕! 술 끊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거 잘 알아 그치만 조금씩, 조금씩 줄여보자 술 대신에 내가 너의 쉼터가 되어줄게! 쓰니는 절대 안 멍청해 난 전화 하고 있으면서도 찾고 있던적 있고, 가방 안에 넣고 막 찾은 적도 있는걸 헤헤 내가 더 멍청이네 쓰니 힘들었구나, 꼭 버티지 않아도 좋아 너가 힘들땐 중간에 쉬어가야지 그치만, 그치만 포기는 하지 말아줘 내가 옆에서 부축 해줄게
7년 전
익인8
내가 너무 늦게 본 건 아닌가 모르겠어 ㅠㅠ 잘 잤으면 너무 좋겠지만, 쓰니 잠 못 잤으려나..! 너는 굉장히 대단한 사람이야 되게 억울 하지 않아? 너가 왜 그런 기분을 느껴야해! 우리 쓰니가 얼마나 위대한데- 난 위로도 잘 못 하고 너에겐 뻔하디 뻔한 그런 말로 들릴진 모르지만 난 나름 30분 고뇌해서 쓰는거다? 그러니깐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넌 너무 대단한 사람 이라는 거야! 일단 나한테 이렇게 털어놓는 용기 부터도 대단하고!
7년 전
글쓴이
고마워 나한테는 큰 위로가 되는 글이야 어제도 오늘도 댓글보고 힘내야겠다는 생각 했는걸 ㅠㅠㅠ
7년 전
익인9
너가 나로 인해 위로가 되었다니 너무 기뻐 쓰니야 고마워!♡
7년 전
글쓴이
오늘은 술안마시고 집에 있을려고 근데 집에 혼자있으니까 오만가지 생각이 많이 든다 옛날에는 취미도 하고 싶은것도 많았는데 계속천장만 보고있게되네 오늘 밤은 어떻게 버텨야할지 막막해 익인이는 주말밤 어떻게 지내니?
7년 전
익인10
나는 사실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사운드 클라우드로 노래 틀고 책 읽어 나의 엄청난 tmi를 알려주자면 난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제일 좋아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소설이라 이미 읽어봤을 수도 있겠지만! 되게 길면서도 지루 하지 않은 책 이였어! 또 난 너무 지치거나 힘들땐, 그냥 따뜻하게 누워 있거나 샤워를 하기도 하고, 어쩔땐 하루종일 게임을 하기도 해! 웹툰도 엄청 보는데 홍시는 날 좋아해 라는 웹툰 그림체가 엄청 이뻐 ㅠㅠ 처음 스토리는 별로지만 나중엔 괜찮아져! 또.. 난 영화나 미드도 보는데 미드는 기묘한 이야기! 조금 무서워 ㅠㅠ 난 혼자는 못 봐 헤헹 영화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정주행 막 하고최근엔 마이 시스터즈 키퍼 라는 영화를 보고 막 울었어 ㅠㅠ 캔버스 페인팅이라는 것도 하고 있는데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아도 번호에 맞게 색칠만 하면 엄청 예쁜 그림이 완성돼! 하다가 굉장히 짜증나고 인내심도 필요하지만 결과가 정말 예뻐 ㅠㅠ 나중에 다 하면 꼭 보여줄게 헤헤
7년 전
익인11
헉 나 되게 길게 썼다 ㅠㅠ 내 취미생활 tmi를 주저리 말하다 보니.. 너무 길어서 읽기 힘들다면 미안해! 되게 공유 하고 싶었거든
7년 전
글쓴이
아니야 전혀 좋아하는 거나 취미 이야기 공유하는거 좋잖아! 익인이가 좋아하는거 다양해서 읽는거 재밌었어 캔버스 페인팅도 완성되면 꼭 보고 싶어
나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영화 보는거 되게 좋아해서 하루에 영화 5편씩 볼때도 있었어
난 무서운거 좋아해서 호러나 미스테리 자주 봤는데 요즘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찾아서 보고 있어
7년 전
익인12
헉 재미있었다니 다행이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잘은 기억 안 나지만 재미있게 봤어 내가 앞서 말했던 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강추야! 영화는 아니고 추천 해줄 책이 하나 있어! '가족의 두 얼굴'이라는 책이고 내가 직접 읽어본건 아니고 어떤 익인이가 알려준 책이야 그 책 안에
"무언가에 상처를 받았을 때 누구에게도 갈 수 없었다는 것은 한번도 사람을 통해 상처를 치유 받은 경험이 없다는 뜻이다.
이들은 이미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벙어리가 돼버린 것이다.
그리하여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감만이 가슴 속 깊이 자리 잡게 된다." 이런 대사가 있다고 하더라 굉장히 내가 많은 생각을 해본 대사 였어! 시간나면 읽어 봐!
7년 전
글쓴이
12에게
답글 못보고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좋은 글귀 써줬구나..
저 글귀가 뭔가 내 몸속에 각인처럼 남는 기분이야 힘들때 누구에게 가지 못하는거너무 공감된다.. 책도 한번 읽어볼게! 고마워 추천!
7년 전
익인13
글쓴이에게
흑흑 나도 지금 봤는걸! 언제든지 와! 꼭 답장이 의무는 아니야- 진짜 저 글귀 봤을때 헉 하면서 너가 생각났어! 사람으로 치유하기 힘들때 가끔 책이 굉장히 많은 위로가 되더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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