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내 친구가 소개팅을 나갔어. 소개팅을 나간 친구는 나 그리고 다른 친구 한명 포함해서 3명이서 친하고 고딩때부터 같이 다녔어. 근데 이 소개팅 나간 친구가 얼마전에 자랑하길래 축하한다고 잘되면 좋겠다고하고 진짜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너 잘되면 남친친구분들 중에 괜찮은 사람 소개해줘!라고 했어. 내가 워낙 연애에 관심이 없는거 걔도 잘 알아서 그냥 하는 소리로 받아들였었고. 이 소개팅 나간 친구는 거기서 만난 남자랑 잘이어져서 지금 사귀고있어. 근데 얘가 어제 밤에 나머지 찬구한명까지해서 3명이서 밥을 먹는데 갑자기 이러는거야. “너네 내 남자친구 친구들 소개받으라면 받을거야?” 라고 물어봐서 우린 동시에 “아니” 라고 대답했어. 나랑 나머지 친구 한명은 둘다 연애관심 없었으니까. 근데 걔가 갑자기 웃으면서 “야 어차피 너네 까였어ㅋㅋㅋㅋ 내 남친 친구들 눈이 얼마나 높은데ㅋㅋ 걔네 다 이쁜여자들 좋아해”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뭔소리야 그게?” 이러니까 “내가 어제 남친한테 너네 사진보여줬거든. 근데 사진보더니 너흰안될것 같다고했어” 라고 하는거야ㅋㅋㅋㅋ 나 진짜 그 순간엔 어이가 없어서 옆에있던 나머지 친구한명 하고 실소했어. 그냥 너무 화가나서 내가 “나도 수준 안맞는 사람 소개받을 생각 없는데?ㅋㅋ” 하고 일있다하고 나왔어. 사실 대학으로 사람한테 수준이란 단어쓰기 진짜 싫었는데 난 스카이중 하나다니고 얘랑 얘 남친이랑 남친친구들은 수능 올6맞아도 갈 수 있는 대학다니거든. 그래서 내가 나도 능력있고 외모되는데 왜 이런 취급 받아야하나 싶어서 저 말 하고나왔거든. 근데 다른말로 얘기할걸 그랬나봐.. 하.. 아직까지도 생각하면 진짜 너무 화가나. 우선 우리 사진을 마음대로 지 남친한테 보여준것도 짜증나는데 우리도 모르는 인간이 우리 얼굴을 지 맘대로 얼평하는 것도 열받는아. 거기다대고 친구라는 애가 지 남친편들면서 옆에서 그런 말 안말리고 같이 히히덕 거리면서 역시 얘네는 안되겠지?하면서 웃었다고 말해줬는데 이걸 와.... 그리고 그 말을 굳이 우리 앞에와서 고스란히 전하는 것도 가증스럽고, 우리 얼굴이 뭐가 어때서 지 남친 친구들한테 안된다는건지 알고싶다ㅋㅋㅋ 맨날 자기가 이 지구상에서 젤예쁘다고하고 길거리 지나갈때 광고에서 보이는 여자연예인들보고 맨날 못생겼다고 자기가 더 낫다고 얘기하고 자기는 나갈때마다 번호따이는데 왜 너희는 한번도 안따이냐고 묻고ㅋㅋ 나도 길거리캐스팅도 한번 당한적있고 학교 대신전해드려요에도 몇번 올라간 적 있어서 난 내 얼굴 못생기진않고 평범하기라도 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데 얘랑만 만나서 이런일 벌어지면 진짜 자존감 너무 떨어져.. 그래서말인데 내가 사람한테 싫은 소리를 잘 못해서.. 그 자리에선 한마디하고 나왔지만 그것도 되게 힘들게한거라서 카톡으로 뭐라고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조언해주라... 위에 화나는 점들 그냥 주르륵 나열해서 보내면서 사과하라고 하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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