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일 안하고 공부 한다는데 어떡해?

난 엄마랑 둘이 살아 아빠는 나 백일도 되기 전에 돌아가셔서 20년째 엄마 혼자서 일하셨어 중간에 사업 하시다가 망하고 다시 직장 구했다가 친구분 직종으로 넘어가셨는데 일이 너무 벅차서 그만두셨어 그래서 지금 무직 상태셔  

 

게다가 나이가 이제 40 중반이어서 엄마 경력을 봐도 탈락한 경우도 있어서 엄마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셨어 그래서 오늘 술 한잔 하시면서 자기 공인중계사 공부할까 고민 중이라고 얘기하셨어 

 

나는 대학생이고 지금 알바하는 상태야 근데 서울로 올라와서 긱사생이구 용돈은 한달에 십만원정도 받아 어떡하지 나 휴학해야될까? 국장으로 2분위 떠서 받긴해도 생활비쪽으로 힘들어질까봐 휴학하고 일을 해야할까? 제발 의견 내주라ㅠㅠㅠㅠㅠㅠ

[익인1]

아니 휴학하지말고 국장+알바로 해결하자

[글쓴이]

근데 그러면 가정에서 나가는 전기세 그런건 어떡하지...엄마가 알바한다는데 난 그런건 싫어서ㅠㅠㅠㅠㅠㅠㅠ

[익인3]

지금 쓰니가 취업할것도 아니고 알바좀 한다고 해결 절대안돼.. 공인중개사 시험 어려운데 몇년 휴학할거야? 엄마 도와주는건 좋은데 취업하고 나서 하는걸 추천... 정 신경쓰이면 생활비만 좀 보태는게 좋지않을까

[글쓴이]

아 그래야하나ㅠㅠㅠㅠㅠㅠ머리 아파ㅠㅠㅠㅠ엄마한테 취직 하라고 말하기엔 내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고 그렇다고 공부에 집중하세요라기엔 우리집 형편이 안좋아서ㅠㅠㅠㅠㅠㅠ

[익인2]

휴학하지말고 일단 이번학기는 버티는게 좋을것같은데..? 혹시 어머니가 알바하는거 싫은 이유가 따로 있어..?

[글쓴이]

그냥 알바보다는 일반 직장이 대우가 더 좋으니깐 게다가 내가 알바하는 입장이어가지구 수모를 다 알아서 엄마가 안겪었으먼 좋뎄어ㅠㅠㅠㅠㅠ

[익인6]

쓰니 마음은 알겠지만 아마 어머니도 같은 마음일거라고 생각해 만약 어머니께서 공부만 집중하시면 생활비를 당장 쓰니가 해결해야하자나 그게 언제까지 될지도 모르고 공인중개사같은 경우는 시험이 10월에나 있을텐데 올해 바로 힘드시면 내년까지 하셔야 하자나.. 직장이라고 다 대우가좋은것도 아니고 나는 차라리 쓰니는 알바 병행하면서 학교 하고 어머니도 일 조금씩 하시면서 시험 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아ㅠㅠ 지극히 내기준..

[글쓴이]

조언해줘서 진짜 고마워ㅠㅠㅠㅠㅠㅠ휴학이랑 알바 두탕도 고려해봐야겠다ㅠㅠㅠㅠㅠ

[익인4]

나는 이번학기까지만 마치고 휴학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일단 벌이 자체가 없으니까ㅠㅠ

[글쓴이]

역시 그래야할까...? 지금 1학년이긴한데...ㅠㅠ

[익인5]

등록금이 국장으로 다 충당되면 휴학하지말고 안되면 휴학해야할 것 같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