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삼반수 하라는 신의 계시일까?(억지주의)

미술 전공익이고 지금 재수해서 미대 와 있는 상태야. 지금도 건동홍숙국숭세단 라인 중 하나 다니고 있어서 학교에 대해서는 나름 만족해. 근데 내가 학교 다닐 때 내신이 1점 후반 2점 초였고 모의고사도 평균 1~2등급, 낮아도 3등급 밑으로 내려가 본 적이 없거든. 그래서 성적으로 미대 비실기 써볼걸 하는 미련이 계속 남았었어. 

방학 때라도 해서 비휴학으로 수시 넣고 수능 쳐볼까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시간이랑 돈 버리는 일일까봐 망설였거든? 그러면서도 한 편으론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나는 입시 도전할 때 마지노선이 삼수까지라고 생각해왔었어서 이게 마지막 기회다 싶기도 했어. 그래서 이번 6모 시간재고 국어 영어 풀어봤는데 둘 다 2등급 떴어. 재수할 땐 실기학원만 다녀서 고3 이후로 공부 해본 적 없거든? 이 정도면 방학 때부터 삼반수 준비해봐도 되려나..?

[익인1]

어디가려고?

[익인3]

홍대나 건국대면 더 좋은 미대가 별로 없지않아?

[글쓴이]

일단 순수 미술 익이라 건대는 없고, 여기 인문계 익들 많아서 일반적 라인 쓴 거야! 순수미술 3대는 서홍이인 거 알지! 홍대 건대 안다닙미당

[익인6]

아아 근데 입시는 아쉬움 남으면 계속 생각나서.. 돈만 ㄱㅊ으면 해보는게 미련없을거야

[글쓴이]

고마워ㅠㅠㅠ 사실 써놓고 보니까 답정너 같다 응원하는 말 듣고 싶어서 쓴 것 같기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큽 고마워♥

[글쓴이]

직접적인 대학 간판 언급은 힘들구 삼반수 해서라도 갈 만한 이름있는 대학들 써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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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부모님 몰래 하는 거라 내 돈으로 하는 건데 일단 21살에 모아둔 돈 600 정도 있어서 재정적 문제는 없어!

[익인4]

학교 자체에 만족하면 그냥 졸업하는게 더 나을것같은데 꼭 하고싶으면 도전해봐!

[글쓴이]

학교 자체에는 만족하면서 다니는데 자꾸 마음 속 한 곳에 미련이 남아서 더 좋은 곳 갈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차라리 이번에 실패하면 아예 깨끗하게 미련 털고 열심히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ㅠㅠㅠ

[익인5]

웅 후회할 것 같으면 걍 해봐

[글쓴이]

의견 고마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