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나랑 둘이서 일본여행을 몇개월전부터 준비해서 예약할거 다하고 비행기표도 이미 예매해놓고 8월초 여행 준비가 끝났었어 이미 근데 이번에 일본불매운동 시작하고 나는 뉴스 많이 보는 편이라 지금 같은 시국에 가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일단 나혼자만의 여행이 아니고 수수료도 적지 않으니까 친구한테 말 안하고 그냥 취소하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 근데 친구가 얘기하다가 (친구를 a 나 b라 할게) a일본불매운동중인데 일본여행가는거 쪼꿈 뭔가 그렇다ㅠㅠ b그치...사실 나도 진짜 그 생각 많이 했어 취소하는게 맞는건가 a취소하면 근데 수수료가 장난아니더라 b나도 수수료가 제일 걱정이야... 엄빠한테 말하니까 수수료는 엄마가 내주겠다고 취소하고싶으면 말하라 하긴하는데 a헐 진짜? 어머님 멋있으셔ㅠㅠㅠ그럼 취소할까? b나는 괜찮은데 너는 괜찮아? 가고싶어했잖아ㅠㅠ a가봤자 사진도 못올릴거같아 ㅋㅋ 뭐 이렇게 얘기하면서 결국 예약했던 것들을 그친구가 며칠전에 다 취소를 했어 걔 이름으로 예약했던것들이라서 수수료를 일단 다 그 친구가 물었어 그리구 나는 그 친구한테 내 여행자금을 보냈던 상태라 내 수수료만 그니까 전체 수수료의 반값을 제외하고 나한테 다시 들어오기를 기다렸는데 보냈다고 했는데 내가 아는 수수료보다 더 적게 돈이 들어온거야 영어 귀찮아 그냥 칠게 나ㅡ 돈들어왔는데 수수료가 얼마야? 친구ㅡ ~~~~~원이야 나ㅡ 헐 그렇게 비싸? 둘이 엔빵해도? 친구ㅡ 무슨 엔빵 ...? 나ㅡ 수수료는 반씩 물어야지 친구ㅡ 어머님이 내주신다며 수수료 나ㅡ 뭔소리야 ㅋㅋㅋ 내거만큼 내준다는거지 친구ㅡ 그럼 나는? 나ㅡ 그걸 왜 나한테 물어...? 친구ㅡ 나는 너희 어머님께서 내주신다하셔서 당연히 전체 수수룐줄 알았지 나ㅡ 그게 왜 당연해 우리 엄마 딸은 나하난데? 친구ㅡ 아니 ㅋㅋ 수수료는 전체 여행값에서 나가는거니까 당연히 엔빵 아니라 어머님이 다 부담하시는줄 알았다구 나ㅡ 너가 잘못이해했나봐 아니면 물어보지 그랬어 우리 엄마가 다 내는거냐고 친구ㅡ 그럼 너도 내 수수료만큼 어머님이 내주시는거라고 말했어야지 한두푼도 아니고 수수료가 얼만데 학생인 내가 다내... 나ㅡ 너도 너희 어머님께 말씀드려서 내달라고 해 친구ㅡ 엄마한텐 너네 어머님이 내주신다고 말했지 그래서 저번에 밥사준거고 (엽떡사줌 ^^내가 반 보내준다니까 됏다 그래서 뭔가했더니 그게 수수료값이었다나 뭐다나) 나ㅡ 얘기 길게 하기싫다 그냥 돈 보내줘 친구ㅡ 근데 난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내는건 아닌거같아 너가 말 똑바로 안해서 벌어진 일이잖아 근데 왜 수수료를 내가 부담해야해 나ㅡ 야 말은 바로해 내가 수수료를 엄마가 내준다는게 왜 너까지 포함인데 우리 엄마가 너엄마야?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어 글고 수수료가 얼만데 엽떡 사줘놓고 그 소리야 ㅋㅋ 진짜 어이없네 너가 그 자리에서 수수료 내줘서 고맙다는 말만 했어도 이지경 안왔어 수수료 내주는줄알았으면 고맙다고 말이라도 했어야지 너가 이해 멋대로 해놓고 나한테 피해를 줘? 당장 부쳐줘 이렇게 얘기하구 지금은 서로 연락없는 상태야 혹시 주위 사람들이 볼까봐 수수료 금액이랑 대화내용은 글로 쓰고 캡쳐는 따로 안할게 내가 내는게 맞아? +) 가격물어보는 익들 많은데 일단 내 항공사 기준 1인당 7만원 수수료! (비행기값만 1인당 7만원이구 숙박도 예약취소 불가능한 곳이어서 수수료 물고,,이것저것 다하면 십몇만원이야 1인당) 나랑 친구랑 모든거 다 상의해서 뭐 할지 어디서 잘지 다 정하고 예약이랑 결제만 그 친구가 한다해서 먼저 한거거든? 근데 난 그것도 뭔가 걔가 우리 여행에 더 노력하는거같아서 고마워가지고 투썸 거의 3만원하는 홀케이크 보내줬거든 근데 지금 저 엽떡이 수수료에 대한 보답이라고 자기가 얘기하는게 어이가 없어 그리고 댓글보고 뭔가 갑자기 깨달았는데 나한테 묻어가려는게 맞는거같기도 해 왜냐면 나한테 수수료 뭐가 얼마 얼마 해서 총 얼마다 얘기안하고 그냥 여행값 환불했다고 나한테 보내준거구 나는 그 돈 액수가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10만원 이상으로 적어서 얼마냐고 묻다가 알게된건데 진짜 묻어가려했던건가 싶기도 하고ㅠㅠㅠㅠ ++) 그리구 또 생각난거 우리둘다 공통으로 좋아하는 유튜버이자 인스타그램스타분이 공구도 하시고 쿠션도 만드셔가지구 공통 관심사니까 내가 그분꺼 같이 살래? 내 거 시킬때 너것도 시켜줄까? 했는데 너무좋다해서 시켯는데 쿠션이 진짜 개...망인거야 완전 별로길래 난 하루 쓰고 서랍에 걍 넣었거든 근데 걔가 쿠션받고 삼일 지났나 자기는 뭐 여드름성이라 이거 안맞는다고 나한테 18000원에 팔겠다는거얔ㅋㅋㅋㅋㅋ내가 그 쿠션 별로라고 말도 했는데 나참 일어나서 연락한 후기>>>>>>>>> 일어나자마자 친구한테 연락했어! 내가 보낸건 복붙해서 여기쓸게 너가 연락 피한다고 줘야할 돈이 없어지는게 아니야. 나는 며칠동안 내가 정말 그렇게까지 오해하게 말했을까 나로인해 벌어진 일은 아닐까 고민해봤어 근데 우리 대화내용 아무리 읽어봐도 정말 우리엄마가 내준다고 했으면 너는 고맙다고 말이라도 했어야했는데 고마워를 뜻하는 말은 하나도 없고 너는 우리 수수료 대화 이후에 너 옷 골라달라고 얘기하고 있더라 상식적으로 우리 엄마가 내준 수수료 얘기 후로 너가 너 옷이나 골라달라고 하는게 가능할까? 너 우리 엄마 한두번 본 것도 아니고 만날때마다 그렇게 예의 차리는 애가 수수료 내주는거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했다는게 말이돼? 엽떡 얘기는 뭐 너도 창피한거 느낄테니까 얘기 더 안할게 우리 몇년 우정이 돈으로 결국 이렇게 끝이 나는게 솔직히 슬픈 마음도 있지만 잘 걸렀다는 생각도 들어 너 그동한 나한테 보였던 거지근성 돌이켜봐 항상 더치페이 할때 돈 덜보내는 것도 사달라하는것도 쿠션같은건 심지어 나한테 되팔라 하는것도 ㅋㅋ 한번에 못갚을거 같으면 나눠서 보내 솔직히 그렇게 큰 돈 아니라 안받으려 했는데 나한테 줄 돈은 없고 너 스토리에 운동화며 화장품 샀다고 올라오는게 웃겨서 다 받을라구 답장줘 아니면 서로 얼굴 붉히며 몇십만원으로 법정에서 보게 될테니까 이렇게 보냈구 친구는 읽긴 읽었는데 아직 답장은 없어 댓글 대부분이 나와 같은 마음이지만 간혹가다 친구편인 익들도 있는데 나도 몇만원이면 우리 우정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내가 기분이 안상하기위해 그냥 잘못이해했구나 ㅠㅠ 내가 그냥 낼게!!! 이러면서 냈을 수도 있어 근데 오해했다면서 말 똑바로 안하냐구 우리 엄마 엄청 속좁은 사람 만들었어 엄마가 왜 너것만 내주시냐구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신거야? 딱 너것만 내주신다고? 계속 이렇게 되물으면서 대화내용 보면 너네도 느낄텐데 개인적인 얘기들도 속해있어서 여기까지만 말할게 매정하다 말해도 좋아 왜 말 똑바로 못했냐고 정확히 짚고 넘어갔어야한다고 날 탓해도 좋아 근데 입장바꿔서도 본인이 30만원 가량의 돈을 그냥 매정하지 않기 위해 내가 말 똑바로 안했으니까 쿨하게 낼수있을지도 생각해줬음 해! 답장 오든말든 나는 돈을 받을 거구 쟤네 집 아니까 찾아가서라도 달라할거야 ㅎㅎ 〈〈〈〈〈〈진짜 마지막 후기>>>>>>>> 친구랑 나랑 친구가 겹치거든 대학 친구라 근데 나는 친구가 많고 깊게 사겨가지구 애들이 거의 내편이거든 그 친구는 약간 자기 주장도 너무 강하고 이기적이라고 느끼는 애들이 많아서 같이 다니는데 뒷담 많이 당해 나는 그래도 그 친구가 그 단점 빼면 재밌고 좋아서 다녔던거구 근데 다른 대학친구가 여섯시쯤에 전화와서 나랑 그 친구랑 싸웠냐 그러더라고 너네 읽기 편하게 그친구를 하늘이라고 할게 친구ㅡ 너 하늘이랑 싸운거야...? 나ㅡ왜? 걔가 뭐라 그래? 친구ㅡ뭐 돈문제로 사이 안좋아졌다구 대놓고 욕하는건 아닌데 너 속좁다는 식으로 계속 돌려말하더라구 나ㅡ (전체있던일 다 말함) 친구ㅡ완전 미친x아니야? 그걸 오해한다고? 나ㅡ 내가 카톡 캡쳐해서 보내줄게 오해할만 했는지 친구ㅡ (통화하면서 봄)야 이걸 누가 오해해 뇌가 없지않는 이상 나ㅡ 그니까...하... 너한테 돈갚는거에 대해 얘긴 없었어? 친구ㅡ 그냥 돈문제로 싸웠다고만 해서 너 말 들어보려고 전화해찌... 나ㅡ 알았어 나 걔한테 전화좀할게 알려줘서 고마워! 원래 내일 연락할까 했었는데 얘가 점점 말을 자기 유리하게 하고 다닐거같더라고 (진짜 짱친 몇명한텐 이 얘기 내가 먼저했구 이 글 본 친구도 있어) 그래서 바로 걔한테 전화해야겠다 생각했어 나ㅡ톡읽고 왜 답장안해? 하늘ㅡ생각하고 있었어 나ㅡ언제까지 갚을래 시간은 줄 수 있어 하늘ㅡ근데 너도 너무하다 넌 내 상황 다 알면서 수수료를 독촉하듯이 해야겠어? (친구가 집이 그렇게 잘사는 편이 아닌데 알바한 돈으로 아이폰엑스에스+에어팟 2를 사서 진짜 돈이 안남은 상태 근데 난 이것도 어이없음 난 에어팟두 없고 아이폰8+임) 나ㅡ 야 누가 들으면 너가 빚갚으면서 사는줄알겠다 너 원하는 물건 사다가 쪼달리게 된걸 왜 나한테 탓해 그리구 내가 언제 독촉했어? 시간도 준다했잖아 하늘ㅡ 그니까 너가 무슨 대출업자야? 뭔 시간을 준다 돈을 갚아라 이난리야 나ㅡ 입장바꿔 생각해 만약에 너가 내 상황이었으면 너 눈 뒤집혀서 우리집 찾아왔어 하늘ㅡ나는 애초에 말을 그렇게 오해하게 안했지 나ㅡ 나는 애초에 하게 그딴식으로 오해하지 않았을건데? 그리고 오해했더라도 나중에 상황 알게되면 미안하다고 웃으면서 줄건데? 하늘ㅡ 좋겠다 집 잘살아서~ 나ㅡ 응 좋네? 너가 처음에 미안하다 오해했다하면서 시간 달라했으면 난 내가 내줄 의향도 있었어 우리 엄마도 너가 안준다니까 받지마라그랬구 근데 난 너 거지근성에 화가나서라도 받을라고 ㅎㅎ 하늘ㅡ 거지근성? 야 말 똑바로해 몇만원 때문에 우정 버리면서 사채업자 되는 너보다 내가 낫지 나ㅡ 너나 말 똑바로해 몇만원 아니구 거의 10만원도 넘어 일단 말싸움한건 기억나는게 여기까지야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대화내용은 저거랑 거의 일치해 (몇개는 말 순화했어) 그리구 밑에는 상황종료 될때쯤 얘기 하늘ㅡ 돈은 갚을게 근데 당장은 안돼 나ㅡ 응 너 월급 다음달에 타니까 다음달에 갚아 하늘ㅡ 나 핸드폰값에 내가 쓸돈 생각하면 두달동안 나눠서 보낼게 나ㅡ 너는 진짜 말하는게 문제다 너가 좋게 얘기하면 두달 세달 줄텐데 너는 왜 내가 너 상황 생각해주는게 당연한것처럼 얘기해? 너가 쓸돈 아껴서 다음달에 다 보내 그리고 애들한테 말 이상하게 하고 다니다가 걸리면 나두 가만 안있을거니까 그렇게 알고 하늘ㅡ 우리 둘 사이얘기를 왜하고 다녀 (한거 알고있는데 다른 친구 입장 난처해질까봐 내가 그냥 모르는척함) 나ㅡ 응 끊을게 다음달에 꼭 줘 (내 얘기하고 끊음) 이렇게 상황 종료됐어 통화 진짜 오래했는데 기억나는게 저정도다ㅠㅠ 막 지난 날에 쌓아뒀던것도 다 얘기하구 쿠션 사건처럼 걔가 자잘하게 나한테 거지근성 보인것도 다 따졌어 속시원해 너무 늦게와서 미안해ㅠㅠㅠ다들 관심가져줘서 고마워 사이다일진 모르지만 그래도 난 속시원해ㅠㅠㅠㅠ 익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좋은 밤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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