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끔 심심하면 게이어플로 집주변에 있는 게이들 찾아보고 그랬거든 평소에..(프사없이 그냥 눈팅용) 근데 한달전쯤 처음 선생님을 거기서 발견했고 신기해서 메시지했어.. 누군지는 안밝히고 그냥 플픽없이 대화만 했음 원래 플픽없으면 메시지 안받아주는 사람들이 많은데 선생님은 받아주더라구.. 누군지 안밝힌채로 한달동안 메시지만 했는데 진짜 썸타는거처럼 서로 뭐하는지 계속 얘기해주고 음담패설도 많이하고 그랬어.. 수업때는 티안내고 그랬는데 저번주에 수업하다가 내가 그냥 홧김에 말했어 어플로 연락하던거 나라고.. 사진보고 쌤인거알고 연락했다구.. 근데 나 게이 맞고 아웃팅 시킬려고 그런건 아니라고 첨엔 신기해서 했는데 연락하다보니까 선생님이랑 너무 잘맞는거 같아서 설레고 만나보고싶은데 선생님은 저 어떻게 생각하시냐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했어.. 그랬더니 엄청 당황하더니 생각해보겠다 말만하고 그뒤로 저번주 수업 아프다면서 다 빼고 내 개인적인 연락은 아예 안받아주시더라 .. 근데 어젯밤에 술먹고 전화가 와서 할말이 있다고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선생님이 자기 자취방에 데려갔고 나는 거기서 대화를 하려나보다 했는데 선생님이 많이 취하긴 했었거든? 취해서 그런진몰라도 하자고 했어.. 그래서 저 해본적도 없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대화하자고 하지 않았냐고 저 무섭다고 그랬음.. 근데 그냥 입술 먼저 갖다댔고 그런 분위기가 되니까 나도 에라 모르겠다하고 그냥 다 받아줬어 그러다가 아예 끝까지 갔음... 일어나니까 선생님은 없는 상태고 전화도 계속 안받다가 방금부터 연락됐는데 이런식으로 보냄... 난 너무 혼란스러워서 오늘 학교도 안갔는데 그냥 심심풀이로 한번 자본걸까? 나는 17살 선생님은 22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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