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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19/10/15) 게시물이에요
진짜 그런줄 알았거든?  

근데 오늘 여기에 올라오는 우울증에 대한 여러사람들 글도 읽어보고 그 오늘 별이되신 그분도 며칠전까지는 보이는 곳에선 웃고 있었다는 걸 봤어 

근데 생각해보면  

남들이 보는 나는 그 누구보다 밝다고 생각하고 전혀 우울함이라곤 없이 보이는데 

나도 그저 누군가와 함께 있을땐 웃음이 나는데 

밤이 되거나 혼자 있으면 

너무 끝도 없이 우울해지고 죽고싶다라는 생각도 들고 자살 충동도 들고 나도 모르게 안좋은 행동을 하려다가 

갑자기 정신이 들어서 그만두게되고 

근데 또 죽을까봐 무섭고 자다가 죽으면 어쩌지?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갑자기 죽게되면 어쩌지 이런생각이랑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을 생각하면 잠도 못자 

요즘은 기분도 너무 시도때도 없이 변해 그래서 내가 너무 무서워 

 

난 우울증이 늘 우울한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그리고 나도 우울증일수도 있단 생각안해봤는데 

나도 우울증일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주변에 못털어놓겠어 

주변사람이 보기엔 난 행복해 보일수도 있거든 

그렇게 보이는게 내가 어떻게든 잘 살고 있다  

불행하지않다 난 행복하다라고 더 티내고 살아서 그런가봐 

일부러 내가 우울한 모습 들키고 싶지않아서 막 티내 

그리고 몇번 털어놨는데 내가 힘든건 누구나 그럴수도 있고 

집안도 넉넉하고 행복해 보이는 니가 그런소리 하니까 배부른소리로 들린대 

요즘 우울함이 커지면서 젤 친하던 친구랑도 연끊게 되고 

모든게 감당하기 힘들다 

근데 병원에 상담을 가고싶어도  

요즘 사람들 시선이나 압박감때문에 

집밖에 나가는것도 싫어 

그리고 진짜 상담을 받게 되면 내가 부정하던게 

현실이 되는거같고 무섭다 

 

그래도 아직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야 

말할곳이 없어서 여기다 한번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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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쓰니 자신이 제일 중요하고 소중해 하트하트❤
병원가는걸 두려워하지말자!!!!

4년 전
글쓴이
고마워!!!!!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 꼭 기억해둘게
4년 전
익인3
잊지말자:)
그리고 쓰니만 괜찮다면 언제든 익명으로 와서 털어놔~!들어줄 준비가 되어있어 기다릴게❤

4년 전
익인2
맞아 우울증이 늘 우울한건 아니야 .. 나도 불안+우울증 같이 있었을때 낮에는 친구들이랑 잘 놀고 활발하고 밝다가 혼자 있거나 밤만 되면 머리 뜯고 불안해 하면서 울다 지쳐 잤었어 ㅋㅋㅋㅋ 쓰니도 자신만큼 제일 소중한 사람, 중요한 사람은 없으니까 병원 가서 약이나 아니면 상담 같은거 받자 !!
4년 전
글쓴이
고마워ㅠㅠ
혹시 병원가본적 있어??

4년 전
익인4
응 !! 보건소도 가봤는데 자살 확률이 너무 높아서 이 정도는 보건소 상담만으로 해결이 안된다고 해서 병원 가서 약 하고 상담 병행 했었어 !!!
4년 전
글쓴이
내가 사는 지역에 너무 좁아서
보건소에 가면 다들 아는 사람들이라 분명히 소문이 금방 날거같고
정신과도 없어서 ..하하
혹시 병원비는 어느정도 들었어..?

4년 전
익인5
음 우리 동네도 진짜 좁았는데 다 비밀로 해주시고 항상 저녁쯤에 잡아주셔서 좋았어 ! 정신과는 제일 처음 갔을때 4~5만원 정도 였고 그 다음부터 상담, 약까지 해서 3.5 정도 근데 상담을 나는 기본 30분~1시간 이었어 내가 요새 사는 거랑 일상 이야기 기분은 어땠는지 우울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친구들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 ,,
4년 전
익인6
_참고로 지금은 완전 괜찮아 지고 멘탈도 엄청 강해져서 안다녀 !! 가끔씩 하루 정도 무기력 해지고 우울해지지만 하루 정도야 🥰 (약 쟁여 놓은거 먹고 버텨 사실) 우울은 마음의 감기래 우리가 감기가 왔다고 해서 아악 감기 왔어 !!! 이거 감기 나아야돼 이거 왜이래 !!! 막 이렇게 발악 하지는 않잖아 ? 그냥 자연스레 없어질거고 우리는 그냥 가만히 받아들이면서 약 먹고, 아 또 우울이 왔구나 ~ 하고 있으면 돼 그럼 우울도 아 얘 재미없네 이러고 넘어 갈거야 ( 우리 병원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셔 이 말이 가장 큰 힘이 됐어)
4년 전
글쓴이
6에게
고마워
나 막 눈물 난다
가족들한테 얘기해도 왜그렇게 나약하게 구냐고 혼나고 그랬는데
사실 고등학교 다닐때도 학교에서 외부상담사 불러주셔서 따로 상담받고 그랬는데 그때 받을땐 많이 좋아졌거든? 근데 또 그만두자마자 바로 심해져서 여기까지 왔어
사실 나 이런 증상들이 생긴지 4년 정도 됐는데 요즘은 한계라는 생각이 자꾸 들고 감당하기 벅차서 너무 힘들어서 서서히 내 인생에 대해서도 조금씩 포기하고 있었는데
익인이 말을 들으니까 왜이렇게 나도 좋아질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는지
막 기뻐서 눈물나
나 한번 용기내서 도전해볼래
내 얘기 들어주고 질문에 답해줘서 고마워
가끔씩 소식전하러 올게!
물론 좋은소식쪽으로..?ㅎㅎ

4년 전
익인7
글쓴이에게
당연하지 언제든 답글로 나 왔어 ! 하고 달아줘 ㅋㅋㅋㅋ 기다리고 있을게 👀 우리는 그냥 서퍼야 파도를 달리는 ?! 우울이라는 파도가 덮쳐도 그게 쓰나미든 어떠한 큰 파도든 ,, 언제든 지나갈거야 그게 쓰니 인생에 큰 반환점이 될거고 ! 우울은 쓰니가 나약해서 생긴게 아니야 ㅠ 단지 쓰니가 조금 지쳤을 뿐이지 !! 우리 같아 이겨내 보자 4년이란 긴 시간동안 버텨줘서 고마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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