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
그걸 한 대학교 3학년부터 지금까지 약 2년 간 꼭 해야겠다 마음 먹었거든?
근데 그 일이 내가 졸업한 학과 필수 졸업 + 교육원을 나와서 + 시험 합격해야 하거나 대학원 석사를 해야 한단 말이야.
전자로 가려고 마음 먹었어. 근데 전자도 당연히 1년 동안 1000 이상 들고 시험도 연1회인데 어려워져서 한 40퍼 붙나? 무튼 재수 삼수생이 많아졌대.
거기다 교육원이라서 취업 시에 석사보다 훨씬 대우 못 받는단 소리도 있고 무엇보다 대학원 안 가고 1년 아끼려고 교육원 가는 건데 떨어지면 결국 1년, 2년 이런 식으로 가고.. 문제니까..
그래서 대학원을 생각했어. 대학원은 석사만 졸업하면 그 일을 할 수 있거든. 전자처럼 교육원도 나오고 시험도 봐야 하는 거에 비해선 간단하지.
근데 대학원비가 너무 비싼 거야. 2년 합쳐서 입학금까지 하면 2000 당연히 이상인데, 거기다 나는 이미 800 학자금 대출도 있고, 25살 전기 입학한다 하면 빨라도 27 전기 졸업
인데 27까지 학자금 대출하고, 모은 돈은 하나도 없고.. 뭔가 암울해지는 거야. 남자친구랑 28쯤 결혼도 꼭 하고 싶은데 모은 돈이 없이 어떻게 해.
나는 분명 저 꿈을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 진짜 무조건 하고 싶다고, 내 생각엔 변함 없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막상 현실, 특히 돈이라는 문제에 부딪히니까 너무 막막하고 결국 그 꿈보다 돈이 먼저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까지 드니까 이 꿈이 그렇게 내가 간절한 꿈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우리 집이 돈을 대줄 형편도 아니고.
익들 같은 경우는 확신이 없다면 어떻게 할 거야? 24이거든 내가.
우선 다른 길을 찾아서 해 보다가 나중에 꼭 해야겠단 생각이 들면 20 후반이든, 30 돼서 할 거야
아님 그냥 도전해 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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