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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는 애인이
내가 만났던 사람중에 제일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인데 몇가지 썰 적어봄.
1. 만나기 시작할때가 딱 이맘때쯤인데
차타면 살짝 춥다 느껴지는 정도?
내가 사귄지 얼마 안됐을때 애인 차 타고 무의식적으로 아 춥다 이랬는데 걔가 아무말도 없었음 그리고 나도 무의식적으로 한말이라서 걍 잊었지
근데 어느샌가 보니까 엉뜨랑 히터 틀어져있음
솔직히 이건 어느 남자던 이렇게 할거같긴 한데 걍 뭔가 난 무의식적으로 한말인데 내 말을 신경써서 듣고있다는게 좋았음
2. 친구들이랑 애인이랑 다같이 치킨 먹으러 갔을 때인데
그때는 애인이랑 사귀기 전이였음 걍 얘만 나한테 관심표현하고 있었던 때.
보통 국물이나 이런거는 한명이 국자 잡으면 나머지 사람들것도 같이 퍼주고 이런 경우 많잖아
근데 치킨은 살짝 애매하다해야되나? 순살이긴 하지만 그래서 다들 각자꺼 알아서 집게로 집어가더라구
난 맨 마지막에 담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애인이 앞에 친구들 다 먼저 가져가는거 보고 그담에 이제 집게로 접시에 담는데
그 치킨 담은 접시를 나한테 줌 ㅎㅎ 그뒤로도 계속 내꺼 먼저 챙겨주더라
3. 나랑 애인 집 거리가 1시간 거리였는데 이때도 사귀기 전임
내가 어느날 예전애인일로 뒤통수 맞고 속상해가지고 술시고 죽는다고 난리쳤었거든 (흑역사)
근데 그날 애인이 새벽까지 부모님 일 도와주고 새벽 2시쯤이였나 내가 아직도 집 안들어가고 있다니까
걱정된다고 운전해서 나 보러옴.. 그리고 내가 그때 다쳤었는데 편의점에서 마데카솔이랑 밴드사서 치료해주고
한시간 정도만 보고 걘 다시 갔어
새벽까지 일하고 운전까지 해서 누군가를 잠깐 보러온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자나.. 그래서 그 날이 제일 기억에 남아
4.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난 원래 엄청난 회피형이거든
연애 초반에 엄청 괴롭게 했어
엄청 좋아해주다가도 갑자기 밀어내고 다른 사람 만나라는 둥 이런 를 자주했는데
그때 얘가 한말이
"너는 나 상처줘도 나는 너 예쁨주려고 노력할게"
이것도 기억에 많이 남는 말이야
5. 사귀기 전에 얘가 날 보러 자주 운전해서 왔단 말야. 그리구 막 차에 탈때 나 먼저 타라고 항상 차문을 열어줬어
근데 전애인도 나 차탈때 차문 열어줬거든? 근데 그게 한 2준가 가고 그뒤론 안해줬었어
그래서 내가 얘한테도 그런식으로 말했었거든 나 예전애인도 차문열어주고 이랬는데 2주정도 갔다~ 넌 얼마나 갈지 궁금하다~ ( 이 말했네; ㅠㅠ)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걔가 난 아니야
이랬거든
1년 넘었는데 지금도 항상 빠짐없이 나 먼저 타라고 차문 열어줌
걍 기타 등등
차에 항상 나 추울까봐 겉옷 챙겨놓는거
카페 같은 곳 가서 음료수 나오면 빨대도 항상 내 음료수에 먼저 꼽아주는거
춥다고 하면 수면양말 신겨주고
신발 신기 귀찮아서 막 신고 다니면 항상 신겨주고
감자탕집이나 새우 먹으러 가면 먹기좋게 내꺼 먼저 챙겨주고
내가 요리해줄때면 ㅇㅇ동에서 우리집이 제일 맛집이라고 해주고 (귀여움)
항상 이쁘다 귀엽다 여신이다 이런 말 해주고
그냥 지금 적은것들이 어떻게 보면 사소한건데
그 사소한 것들에서 사랑이 느껴져서
너무 행복해 ㅎㅎㅎㅎ
평소에는 내가 리드하는 편이고
애인은 나한테 끌려다녀 ㅎㅎㅎ 자기는 그게 편하고 좋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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