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익인데 진짜 공부 안한거 너무 후회돼.... 우리집 대치동으로 학원 보낼만큼 넉넉한 집안은 아닌데 논술학원에 영어 수학 다 다녔거든. 그래서 엄마가 기대하는 것도 너무 크고 주변 사람들도 기대를 너무 많이 해... 난 자사고 나오고 오빠는 과학고 나와서 주변 친구들도 다 중경외시 이상 다니고 엄마 지인분들 자식도 다 명문대 다녀.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진짜 너무 좋은 대학을 가길 바라는걸 기대해 ㅜㅠㅠㅠ 나는 진짜 대학 전문대 나와도 지방대 나와도 딱히 자존심 상하는 것도 없거든... 근데 어쩔 수 없이 공부 하는 척은 했는데 맨날 독서실 가서 유튜브 보고 학원 숙제만 겨우 하고 .... 6평 9평 다 올 3등급인데 엄마한테는 그냥 논술 최저는 맞췄다고 거짓말 치고... 어제부터 엄청 열심히 벼락치기 하고 있는데 너무 할 게 많아 ㅜㅜㅠㅠㅜㅜㅠ 딱히 성적도 안오를거같고 오히려 더 떨어져서 작년 수능이랑 똑같이 볼까봐 너무 걱정된다 근데 뭐 되는건 없고 기대는 엄청 크고 난 지금 와서 뭐라 말도 못하겠고 난 속으로 솔직히 이제 전자기기 다 없애고 삼수 할 생각도 혼자 하고 있거든 근데 엄마는 최하 서성한 갈 줄 알고 계셔 ㅜㅜ 하 나 진짜 수능 끝나고 어떡하지 뭐라해야해 성적 나오면 ... ㅎㅎ 못볼게 너무 눈앞에 훤해 .... ㅜ 최저도 못맞추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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