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할려고가 아니라 그냥 혼자사니깐 챙겨먹기 힘들어서 저절로 빠진건데 거짓말이 아니라 나 위 튼튼해서 속뒤집어진다거나 그런 경험 하나도 없었거든. 설사 그런것도 안하고 근데 혼자 살면서 밥 제대로 몇달 안챙겨먹다가 요즘 잘챙겨먹는데 툭하면 체해서 토하고 위경련 위염 달고 살아. 내시경 했는데 위가 운동을 안하고 거의 멈춰있는거 같다고 내시경 전날 금식 시간 3시간전에 먹은게 소화안되서 그대로 였어.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기본이고 위가 조금만 압박되면 체해. 역류성 식도염도 앓고있고 신물도 잘 올라오고 토도 자주해서 식도가 위산때문에 하얗게 되버렸어. 거짓말이 아니라 반년정도 밥에 소홀하고 잠에 소홀했는데 식도부터 장까지 소화기관 싹 다 고장나서 맨날 약 달고 살아. 먹는게 힘들어지고 잠들려고 할때마다 속 안좋아서 제대로 못자고 툭하면 설사하니깐 몸 자체 면역력이 약해져서 질염, 구내염, 감기몸살은 달고 살아. 만성피로도 얻어서 덕분에 하루에 낮잠까지 10시간을 넘게자도 피곤해서 밖에도 못나가. 생활이 다 망가졌어. 진짜 제발 세끼 다 챙겨먹으라곤 안하겠는데 최소 하루 한끼는 든든하게 먹어. 먹자마자 눕지말고 그리고 굶어서 빼는거 단기로 몇주만해. 길게 하지마 평생 할 거 아니면 제발.., 나는 최소 반년전으로 돌아가고싶어 너무 괴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