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생 이런 꿈 꾼 적도 처음이고 이만한 스트레스는 커녕 어제 너무 행복했어 근데 진짜 트라우마 생길 거 같아 (전날 밤 10시 전에 잠들어서 11시 넘어서 깨고 또 다시 잠들어서 2시 반 정도에 자서 아까 깼는데) 지금 당장 울 수만 있다면 차라리 그랬음 좋겠어 맥 빠져서 눈물도 안 나.. 뭐냐면 우리아빠랑 엄마가 마약을 했는지 완전 ㅁ1친 개가 돼서 새벽에 난리치는 내용이었는데 밖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 난 내방 문 닫으면서 벌벌 떠는 내용이었거든 여동생은 유무도 확인불가했고 특히 엄마.. 아빠가 자고 있으면 엄마가 난리치고 번갈아가면서 그랬거든 문 잠궈도 그냥 힘으로 들어오고 이상한 죽이려는 제스처 취하고 소름끼치는 소리내고 앞베란다로 괴성 지르면서 이상한 거 던지고 제일 무서웠던 건 이상한 소리내면서 그 초점 잃은 나한테 달려드는 거였는데 이게 뉴스장면으로 3인칭으로도 뜨는 게 나왔어 평소에도 악몽꿔도 어안이 벙벙한데 개꿈이라 치기엔 너무 생생했고 또 우리 엄마아빠고.. 지금도 똑같은 새벽이라 너무 무서워 미치겠어 내일 수능 보는데 어떻게 하루 전날에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