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아니더라 나 우울하다고 남들한테 힘들다고 내 힘듦을 알아 달라고 그렇게 티를 팍팍 냈는데 아무도 내게 힘을 주는 이가 없어서 나날이 우울했지 그래서 이제 바라는 것도 없고 즐거움도 없고 모든것에 의욕이 없어 잠만 잤고 그랬던 내가 우울증이라고 스스로 판단해 나를 괴롭혔어 그런데 지금은 아니야 생각해보니 남들도 아니고 상황도 아니고 나를 우울증에 가둬 버린건 나였어 우울한 상황 안에서 노력 없이 방치해둔 내가 나 스스로를 죽이려고 했던거지 그걸 느꼈을때 부터 내 스스로가 나를 위로했고 작은 부분에서 기쁨을 찾으려 노력했고 남들이 보는 내가 아닌 내가 봣을 때의 내가 너무 궁금해서 장점 단점 내가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을 찾아냈고 계획을 하며 살았어 가까운 계획으로는 영화를 본다거나 돈이 없을 땐 산책을 한다거나 먼 계획으로는 내년 6월까지 돈 벌어서 여행 가기 뭐 이런 식으로 내가 죽을 수 있는 기회와 상황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거지 내 인생이 아까워서 당장은 힘들겠지만 당장은 바뀔수 없겠지만 죽는 법보다 살아갈 방법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은 방향이라 생각해 하고 싶은게 나중에 생기면 어쩌려구 죽으면 아무것도 못하잖아 억울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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