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가 필리핀 사람이고 고향이 마닐란데 저번주에 아빠랑 외갓집 놀러갔거든 원래 내일 한국 오기로 했는데 오늘 화산 폭발 했잖아 엄마랑 할머니는 크게 터진거 아니라 마닐라 시내는 괜찮다고 연기만 좀 있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공항 폐쇄되고 이런거 보면 걱정되가지고 친구랑 전화를 좀 오래 했어 그 화산 폭발한 산 있는 지역이 따가이따가이 라는 지역인데 내가 아~ 따가이 작년에 갔을 때 진짜 예뻤는데 진짜 활화산 이라는게 이제야 실감 난다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따가이? 하면서 엄청 웃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했더니 아니~ 필리핀 이름들은 약간 다 그렇게 웃긴거 같아서 그랬다고 동남아 쪽이 약간 다 그런가? 하면서 약간 웃긴 억양으로 따가이~~ 하면서 계속 웃었어 그러다가 내가 계속 뭐가 웃겨? 라고 하니까 야 장난이야 뭘 그렇게 정색해 하길래 초반엔 그럴 수 있ㅈ 생각 했는데 너가 약간 그렇게 우스꽝스럽게 따라하는데 기분 나쁘다고 말했거든 근데 너무 과민 반응 아니냐고 너 좀 예민하다 하길래 그냥 나 저녁먹고 다시 연락할게~ 하고 끊었어... 내가 과민 반응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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