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기전에 친구랑 다툰 적 있는 익 있어?

ㅈㄱㄴ

[익인1]

계획 세우다가는 있다

[글쓴이]

그러다가 싸워서 다시 풀고 여행갔어?

[익인3]

아닝...ㅎ 그걸로 싸우다가 쌓인거 다 터져서 손절함

[글쓴이]

그럼 짜놓은 거 다 취소했어..?

[익인4]

계획을 세웠지 막 어디 예약하고 그랬던 단계까지는 안가서 그냥 무산...?

[익인2]

그러다 그냥 손절함 아 얘랑은 진심 너무 안 맞는다... 싶어서

[글쓴이]

그럼 여행 짜놓은 건 어떻게 했어?

[익인5]

응응 걍 이럴 바엔 가기 싫다고 물렀어

[글쓴이]

뭐 예약하고 이런 단계는 아니었다 이거지?

[익인9]

ㄴㄴ 비행기표까지 다 예약한 상태 수수료 물어 주고 취소했어

[글쓴이]

9에게
헐 자세한 얘기 더 들어도 될까? 계획 짜는 부분에서 안 맞았던 거야? 아니면 그동안 쌓였던 단점 이런 게 폭발한거야?

[익인10]

글쓴이에게
아 나는 대학생이고 걔는 직장인인데 애초에 그 금액 산정부터 별로였구 여기선 어차피 돈 쓰는 건데 그래 걍 쓰자~ 하고 넘걌거든 근데 자긴 직장인이라 바쁘니까 나보고 좀 알아보라고 해서 알아봤더니 이건 별로야~ 이러고 피드백은 따로 안 줌 내가 다른 건 ㄱㅊ으니까 숙소는 너가 알아봐라 했는데 알겠다 하더니 며칠 뒤에 좋은 곳 못 찾겠다고 나한테 또 미루길래 짜증 나서 이럴 바엔 가지ㅡ말자고... 비행기 수수료는 내가 낼 테니까 그냥 여행 무르자고 했었어 글고 손절 연락 안 해 ㅎㅎ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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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그럼 그냥 꾹 참고 다녀온거네? 안 힘들었니?

[익인7]

나 계획 세우다가 한 번 그랬는데 결론은 여행 갔음
여러 명 가서 그런가 막상 가니까 또 ㄱ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