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없다고... 충격이다...하 +애인이 말해준건 아니고 애인 친구 애인 중에 건너건너로 친해진 여자애가 있는데 걔가 저번주에 애인 친구랑 싸우다가 깨졌거든? 근데 걔가 깨진 이유가 자기 애인 폰에 내 애인 까지 포함된 친구 여덟정도 되는 단톡방이 있는데 거기서 톡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바로 손절했다고...포르노 배우 사진 올리면서 섹드립 난무하고 애인 친구들 애인들 마다 부르는 별명이 있는데 자긴 미국에 포르노 배우 이름으로 불리고 너는 닭이라고 부른다고 선택은 니몫이지만 너도 꼭 손절하길 바란다고 함...멘탈 터진다...언제 한번 만나서 술 빨아야지 닭도 오냐?이런 식으로 진짜 미.치ㄴ놈들이라고...하....너무 빡치는데 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ㅎㅎ... ++음 너무 정신 없어서 인티 잊고 있었네...어제 내내 생각해 봤는데 헤어지긴 확실히 헤어질거라고 마음 먹었어 그냥 그 방법만 고민중이야...짚고 넘어가고 싶은 마음 반에 그냥 잠수타고 싶은 마음 반이라서...짚고는 넘어가고 싶은데 짚고 넘어갔다가 또 무슨 방향으로든 욕먹을거 뻔하자너 톡방이든 뭐든 맨정신에 확인할 자신도 방법도 없고... 그래서 그냥 잠수나 탈까 그러다가도 그것도 욕먹는건 매한가지고 뭔가 이유도 말 안하고 이백일도 넘은 애 정리하긴 또 찝찝하고...ㅎㅎ....(그냥 돌겠음)...내일이나 모래쯤 보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마음 정리해서 헤어져야지....어제 내내 같이 분개해준 익들 너무 고맙고 어제 댓 쭉 읽으며 든 생각은 이런 일 겪은 사람이 많다는게 정말 개탄할 일이라는거...작년 몇개월을 주기로 터진 여러 대학 과톡의 성희롱 사건, 승리를 비롯한 수많은 남자 연예인들의 여성에 대한 가치관으로 인한 충격 그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 많은 주위 남자들이 그러고 살 수 있다는게 참 속상해...이런식으로 우리나라도 아직 의식수준으로 보면 한참 멀었구나를 직접 확인해볼때마다 많이 착잡한 것 같아. 이런 남자들 사이에서 책상에서 펜대기나 굴리며 내놓는 골때리는 저출산 개선 정책이 새삼 황당해 지는 기분이다. 어제 그 친구 말을 빌려 이렇게 비혼주의자가 되어가는 거구나ㅋㅋㅋㅋ 주접이 너무 길었네ㅎㅎ무튼 전국의 K이쁘니들 힘내자고! 당당하게 어깨피고!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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