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우리 오빠 얘기인데 오빠랑 언니랑 24년지기거든.
오빠 군대도 이 언니가 면회도 가고 엉? 그랬단 말이야. 나도 안 간 면회를 이 언니가 갔어.
둘이 24년지기인데 오빠가 중학생 때 언니 좋아했거든. 그때 한창 중2병 도져서 미친 거 같았어도 언니 앞에서는 멀쩡하게 행동하고 그랬어. 왜냐하면 언니가 진짜 예뻐. 성격도 좋아.
오빠가 고백했다가 친구 잃을까봐 고백 안 하고 맨날 집에 와서 질질 짜고 그랬는데 이건 좀 웃기네
오빠 대학교 들어가더니 정신 차렸는지 머리도 만지고 옷도 깔쌈하게 입고, 시계도 차고 막 그러고 다니니까 사람 같더라고.
그래서 언니가 오빠를 21살 때 좋아하게 됐어. 무슨 이유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빠가 제대를 했으니까 학교를 나가야 되잖아. 오빠도 은근 괜찮게 생겨서 과팅 많이 들어오거든.
언니가 나보고 오빠 감시하라고 했어. 오빠 과팅 나가면 나보고 파토내래. 내면 10만원 준다고. 근데 오빠랑 나랑 같은 학교야...ㅎ
둘이 사귀면 진짜 이상할 거 같은데 뭔가 잘 어울릴 거 같고. 막 그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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