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로 고향친구집까지 갈거고 어디 안들리고 바로 갈거거든 나가지도 않을거고 그냥 친구집에서 잤다가 다음날 올거야 근데 엄마가 안가면 안돼냐 가지말라 아니면 자지말고 그날 와라 이러거든? 신천지 터진날에도 엄마가 자고오는거 알겠다고 괜찮겠다고해서 친구들한테 다 말해놨는데 갑자기 가지말라는게ㄱㅋㅋ 당장 내일인데 이해돼? 난 이해안돼 내가 싫다 자고올거다 엄마도 된다고 했다가 왜 갑자기 말을 바꾸냐 친구집에만 있을건데 코로나에 걸릴확률이 얼마나 되겠냐 했어 그러니까 나보고 말이 안통하고 타협을 볼 줄 모른대.. 나 친구 이년만에 보는거고 고향에도 확진자 없거든 그 주변에도 없고 고향에 아는 신천지하나있다고 걱정이 된대 친구집은 시내 쪽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고 주택이란말야 사실상 걸릴 확률 없다고 보는데 자꾸 나보고 뭐라고하네 울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