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식어서 대화가 무의미해

가끔씩 정신은 들어 그래 날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하면서... 

근데 다시 마음이 한쪽으로 기울어 헤어지자 선뜻 말도 못하겠으면서 질질 끄는 관계가 된 것 같아

[우동1]

더 끌수록 상대방이 받을 상처만 커질뿐이야
하루빨리 놓아주길 바라

[글쓴우동]

나 어떻게 해야해..? 만나서 말할 자신도 없고... 진짜 모르겠어 나

[우동2]

아니면 만나서 분위기 좀 잡고 권태기온것같다고 말해보는건 어때 ? 난 상대입장이였어서 그런가 진짜 충격이긴 했거든 시간 지날수록 더 말하는게 힘들어질걸.. ㅠ

[글쓴우동]

이쪽 연애 하는 거 아는 사람도 없고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서 답답하다 내가 내 자신한테 지쳐서 연애를 하는 것까지도 지치는 마음이 들었나봐 시간을 갖자고 해봐야할까

[우동3]

응응 쓰니가 혼자지낼 시간이 필요한것같아 남을 챙길 마음의 여유가 없다하고 시간 좀 가지자고 해봐 그 이후에도 그 사람생각이 안나면 정리하면 될듯 한 일이주 연락없으면 상대도 어느정도 눈치채지않을까

[글쓴우동]

3에게
얘기 들어주고 조언해줘서 정말 고마워 나 정말 답이 없었는데 이대로 질질 끌기도 싫었는데 덕분에 정리가 된 것 같아 몸 조심하고 항상 웃을 수 있길 바라

[우동4]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던지 대화해도 마음이 죽어도 안 생기겠다 싶으면 칼같이 끊어내줘 지금은 칼 같은 네 모습이 원망스러울지 몰라도 시간 지나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더라 자기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거든 물론 동이도 만날 수 있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