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마 게임기로 포켓몬 하고 있었던 닝,,,, 비전머신용 포켓몬 잡으려고 풀숲 들어가서 가방 눌렀다가 실수로 마스터볼 눌러버린 닝겐,,, 닝 : 땃쒸 ...;.;.;.; 미친거아냐?? 이거어떡해 ㅅ/ㅂ,,, 켄마한테 죽겟다 나,,,, 잡아버린거 숨길 수도 없고,,, 게임기를 앞에 고이 놔 둔 닝은 그대로 무릎을 꿇고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화장실에 간 켄마를 기다릴거다. 그리고 방으로 돌아온 켄마는 흡사 후회공의 모습을 한 채 땅굴을 파고 들어갈 기세인 닝을 보고 잠시 ? 물음표를 띄웠다가 게임기의 화면을 보고 상황을 알아차렸겠지 : 닝이 떠올린 켄마의 반응 상상도... 땃쉬 ,, 난 이제 죽었다 생각한 닝은 켄마를 천천히 올려다보겠지 켄마 : ........ 미친미친미친및친ㅁㅣ친및 ㅣㄴ 표정좀봐봐 나 ㅈ댓어.... 답지않게 쫄은 닝은 눈을 꼭 감고 켄마의 말이 떨어지길 기다리겠지.. 뭐든 말만 해 줘 켄마...! 네가 시키는대로 다 할게, 너의 노예가 될 테니까 트위터계정을 까발리지만은 말아줘...! 켄마 : .......뭐야, 칼방패야? 닝 : ㅇ, 응.....? 잠시 침묵을 유지하던 켄마는 닝이 플레이하던 게임이 이번에 새로 나온 칼방패버젼이냐 묻더니 조금 누그러진 기색을 보였겠지. 닝은 ㅇ응..? 되묻다가 웅...시무룩하니 대답했어 켄마 : 그러면 별로 상관없어.. 평소같은 투의 켄마는 닝이 곱게 내려놓은 게임기를 들고 자기가 플레이하기 시작했어. 전설 잡으러 가는 거 맞지? 물어오는 켄마에 닝은 아 응.. 떨떠름한 투로 대답했겠지. 머야 화 안내? 나 마스터볼 썼는데? 쪼잔한 박사님들이 하나밖에 안주는 그 마스터볼을 썼는데? 물음표를 띄운 닝을 두고 버튼을 몇 번 누른 켄마는 금방 전설의 포켓몬이 있는 장소를 찾았겠지. 다가가 A버튼을 누르니 무시무시한 울음소리와 함께 흘러나오는 박진감넘치는 브금. 헉 존/나 쎄보이는데;.;.;. 저놈 포켓몬계의 우시지만데 거의;.;.;. 닝은 걱정스레 켄마를 쳐다보겠지. 무심한 표정으로 몇 번 공격 기술을 누르더니 몬스터볼을 던지는 켄마. 헉 켄마 미친거아냐? 저 놈이 몬스터 볼로 잡힐 리 업잔아;.;.;.;. 적어도 하이퍼볼은... 생각하던 찰나 띠릭, 띠릭 소리를 내며 흔들리던 볼이 딸깍. 소리를 내며 잠잠해졌겠지. 볼이 잠기며 나오는 귀여운 별모양 이펙트를 닝은 멍하니 쳐다봤을거야. 켄마 : 누가 요즘 마스터볼을 써... 마스터볼은 ㅈ밥이나 쓰는 도구라는 듯. 한심한 눈빛으로 닝을 바라보더니 다시 게임을 시작한 켄마. 닝은 기가 차겠지 무슨.. 포켓몬 게이머들한테도 유행이란게 있는겁니까? 마스터볼 쓰면 촌스럽다고 도태라도 당하나요... 칼방패는 쉬운걸로 유명하잖아.. 나지막이 말하는 켄마를, 닝은 서러운 눈빛으로 바라봤을거야. 어느덧 촉촉해진 닝의 눈망울. 닝은 켄마에게 되물었을거야. 누가 쉽대..? 내 울머기는 1번 도로를 못 벗어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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