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고 무너질 거 같을 때 버티는 방법

6주째인데도 갑자기 툭 눈물이 나오고 그래...

너무 힘든데 친구들한테 하소연하는 것도 하루이틀이라서

할게 없는데... 어떻게 버텨 ㅠㅠ?

[익인1]

시간is medicine..

[글쓴이]

근데 하루가 너무 길잖아 ㅠㅠ 나갈 수도 없고 답답해... 일도 요즘 없어서

[익인2]

난 규칙적으로 살려고 했어.... 잠 잘 자고 밥 잘먹고 바쁘게 살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바쁘게 살 때 문득문득 남친 생각나는건 어케 해 ㅠㅠ?

[익인5]

그건 어쩔수없는것.... 사실 잊기는 불가능하더라
그냥 무던해져서 내 기억 어딘가에 감추고 사는거지 내가 사랑했던 사람을 잊어버리기는 불가능한거같아

[글쓴이]

생각할 때 마다 그냥 미쳐버릴 거 같고 눈물 나고 머리 아프고 그냥 평생 자고 싶어...

[익인3]

최대한 바쁘게 움직여 그리고 내가 행복한 일을 해! 그러면서 시간보내면 자연스럽게 잊혀지더라

[글쓴이]

문득 문득 남친 생각나는건 어떻게 했어?

[익인6]

이사람보다 더 좋은사람 만나야하니까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되야지 약간 이생각으로 버텼어ㅜㅜ

[글쓴이]

익쓰니는 맘정리가 빨랐던거야?ㅠㅠ 난 아직도 미련 남아서...

[익인8]

아니 나도 미련 아직도 남아 그 사람 톡프로필 바뀐거 없나 가끔 확인도 하고! 근데 맨날 맨날 하던게 요새들어서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그렇게 서서히 잊고 있어

[글쓴이]

8에게
나도 그러고 싶다... 난 지금 아직 완전히 헤어진게 아니라서 이틀에 한번 정도씩 연락하니까 더 힘들어 죽겠어...

[익인11]

글쓴이에게
나도 그렇게 연락하다 갑자기 끊기니까 정신 확 들더라구,,

[익인4]

나는 그냥 받아들였어
헤어지면 이런게 당연하니까 울고싶으면 걍 울고
근데 더 좋은 사람을 만날거라고 생각은 항상하면서
시간을 보냈더니 구냥 아무렇지가않담

[글쓴이]

얼마쯤 잊혀질까...

[익인7]

음 아예 생각안나는건 불가능같구 문득문득생각나도 그냥 잘살겠지라고 넘겨짚어바! 막 이땐이랬지 해도 그땐그랬지~ 하면서 넘어가봐! 이게 연습하다보면 생각나도 그냥 아련하다가 말어

[글쓴이]

지금 남친 쪽에 큰 문제가 생겨서 그것도 걱정되고 ㅠㅠ... 연락도 아직 하는 중이라 더 싱숭생숭해... 얼른 어느쪽으로는 결단이 났으면 좋겠는데 그 결단이 나는게 또 무섭기도 하고 그래 ㅠㅠ

[익인9]

남친이 쓰니도움이 필요한 문제라면 쓰니에게 도움을 청할거야! 그게아니면 남친 스스로 잘 해결할수있을거야
내가 이렇게 하면 상황이 이러면 더 잘될수있고 남친이랑 제일 행복해서 놓고싶지않고 힘들겠지만 때론 놓는게 서로가 더 행복해지는 방법이더라
쓰니가 생각해봤을때 놓고싶지않으면 노력 다 해보고 아니다싶다 느낄땐 용기있게 놓고 행복해지길바랄게

[글쓴이]

9에게
진짜 울거같다.... 정말 고마워 ㅠㅠ 나도 너무 힘들어서 놓고 싶은데 놓으면 영영 떨어질까봐 겁났어... 인연이면 다시 만나겠지 ㅠㅠ?

[익인10]

글쓴이에게
웅! 사람일은 모르는거잖어 평생 안만나면 멋진쓰니 못보여주는게 아쉽구 어쩔수없지만 만약 만나면 더 멋져졌네 라는말 듣는게 좋잖아
너무 슬퍼하지말고 쓰니 꼭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