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우울해서 과제를 하려고 해도 최대한 미루고 그냥 잠도 엄청자고
현실을 회피해버리는 기분이 자꾸 드는 거야... 그래서 차라리 잠이라도 자면 나아지겠지 싶어서 자고 일어났더니
오늘 알고보니까 공모전 회의가 있는 날이었어
진짜 모르는 사람들이랑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 1-2시간 걸리는 거리 지금 가기도 망설여지고 회의 전에 자료 찾은 것도 없어서
그냥 죄송하다고 다른 분 찾아서 하시는게 좋을 거 같다고 말하고 나와버렸어
진짜 너무 죄송스럽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