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이 딱히 없는데도 무기력하고 살 이유가 없고 죽음을 계속 생각해보게 되는 경우 높은 확률로 우울증이야. 우울증은 정신의 감기같은거고 따라서 아무 이유 없이 생기지는 않아. 잠은 충분히 잤는지, 햇빛을 너무 오래 안보지 않았는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었는지 혹은 밥을 잘 먹지 않거나 물, 야채를 걸렀는지 사람을 오래 만나지 않았는지 먼저 생각해 봐야해. 우울증은 정말 감기같은 거라서 별거 아닌 이유 때문에도 우리를 찾아오거든. 그리고 감기를 계속 방치하면 폐렴이 되는거처럼 우울증도 지속적으로 재발하고 방치하면 이겨내기 힘든 병이 돼. 결국 우울증도 호르몬이나 스트레스 수치로 인한 신체의 아픔이거든. 그래서 약을 제대로, 꾸준이 먹으면 사라지는 병이야 고작 약 한알.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을 것 같은 약 한알 한알로 맞서 싸울 수 있는 병이야. 그러니까 지금의 우울이 앞으로 영원히 지속된다고 생각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 나도 우울증을 오래 겪었고 당시에는 이런 말들도 도움이 되지 않는것도 알지만 이 글을 본 친구들이라면 내일이라도 병원에 갔으면 좋겠다. 사람을 만나고, 잠을 푹 자고, 햇빛을 보고 몸을 움직였으면 좋겠다. 혼자 너무 오래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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