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사이는 좋으셔. 남들이 봤을 때 그냥 화목한 가족이고 그러는데 부모님 성격이 절대 안 져... 너무 이성적이시고. 나랑 싸울 때도 자기 말이 맞다는 식으로 자존심 절대 안 굽히고, 내가 뭐 서툴거나 울면 너 이제 성인인데 왜 그런 걸로 우냐는 둥 이런 말들이 너무 스트레스 받게 해. 우는 거에 나이가 어딨어? 그리고 엄마는... 나보다 동생이 우선인 게 보여. 대하는 것부터 다르고 내가 울고불고 했는데도 결국 고등학교나 대학교 가는 것도 다 부모님 의견대로 했어. 저번에 사촌 오빠한테 성추행 당한 적 있는데 내가 꼭 사과받고 싶다니까 중립 지키더라. 피해를 받은 건 나인데 왜 가해자 상황까지 배려해? 이게 너무 속상했어. 죽으려고 했을 때 너한테 누구보다 해 줄 거 다 해 줬는데 뭐가 부족해서 이러냐고 하셨는데, 날 사랑한다곤 하셨어. 근데 동생이 우선인 거 보였고 일상에서 했던 말 하나하나가 나한테 너무 남고 여러 일들 때문에 죽고 싶었어 정말. 엄마가 하는 말이 내가 복에 겨워서 그렇대. 나한테 늘 뭐든 해 주시는 건 감사한데, 그거랑 별개로 나한테 하는 말들이 나에겐 너무 압박감이었고 스트레스였어. 진짜... 부모님의 사회 관계나 그런 건 본받고 싶지만 내 자식한텐 안 이러고 싶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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