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정리하다가 초등학교 갈때 고모가 첫조카라고 가방 사준거 발견해서 엄마한테 이거 오랜만에 보니깐 반갑다고 하니깐 꼴도 보기 싫다고 버리라는거야 내가 초등학생 저학년때 썼던거고 추억이라서 싫다고 하니깐 엄빠가 그때 돈이 좀 부족할때었는데 고모가 그래도 첫 조카니깐 내가 가방 선물하겠다고 하고 고모가 일하는 보육원에서 무슨 행사하면서 보육원 아이들이 고르고 남은걸 나한테 준거래. 처음엔 엄마가 그거 모르고 고맙다고 이거저거 고모집 일도 도와주고 했대. 몇 년 지나고 엄마가 그 사실 알자마자 새 가방 사줬는데 그땐 할머니 돌아가시고 막내 동생 태어난지 얼마 안 되서 정신 없어서 몇 년 알게 된게 나한테 미안했대. 20년 가까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배신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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