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이긴 한데 갑자기 궁금해서 내 친구가 진짜 착하고 나랑 취향도 잘 맞고 제일 친한 사람 꼽으라면 딱 서로 꼽고 고1 때 처음 만났는데 삼년 내내 같은 반 아니야도 집이 가까워서 진짜 15시간씩은 붙어있었고 서로 크게 싸운 적도 없고 그냥 다 좋아 좋은데 친구가 역사를 너무 몰라.. 나는 역사에 관심도 많고 사탐도 세계가 동아시아사 선택했고 기본 상식도 모르는 사람을 진짜 싫어했는데 내 친구가 정말 기본 상식도 없어.. 고구려 백제 신라 전성기 순도 모르고 고려 조선 왕들 구분 못 하고 애초에 왕도 잘 모르고 6.25가 먼저인지 광복이 먼저인지도 몰랐고 일제강점기가 몇년대였는지 대충조차 몰랐어... 시험기간 때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다가 충격받았는데 그 때 내가 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이랬는데 삶에 큰 문제 없다고 그러고ㅠㅠㅠ 내가 정말 삼일동안 한국사만 여덟시간씩 알려줌.. 근데 30점 나왔나.. 정 떨어지긴 했어 얘가 정약용이 누군지도 모르더라도 아예.. 그래도 이건 배우면 되는 거니깐 하고 그냥 말았는데 얘가 인스타를 엄청 하거든 거기에는 광복절 삼일절 스토리에 다 올리고 역사영화보면 잊지 않겠습니다 이런거 올리고 이게 제일 이해 안 가는 부분이긴해.. 지금은 뭐 걍 그러려니 하고 사는데 너네들 같으면 제일 친한 친구가 이러면 어ㄸ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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