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가정적이고 좋은 분이셨는데 작년에 바람피웠다는 걸 알게 됐어 내가 그 아줌마한테 연락해서 이제 더이상 우리 아빠랑 만나지 말라고도 이야기ㅎㅏ고 아빠는 나한테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싹싹 빌었어 다신 안 그러겠다고 (난 아빠가 그 아줌마랑 캠핑 갔었던 걸 알아) 엄마도 대충 바람피웠단 사실을 알고 계셔 근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딱히 수상한 일은 없었는데 아빠가 내일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캠핑을 간대 얼추 이야기 들어봤는데 같은 부서 막내 사원이 야영장을 예약했다는 거야 그래서 가게 됐대 아빠를 믿어야 하는데 믿을 수가 없어서 불안해 평소에는 출근한다고 일찍 주무시는 분인데 오늘은 약간 늦게 주무시는 거 같기도 하고 저번 주말에는 갑자기 이발도 하시고 별 게 다 예민해지고 신경이 쓰여 캠핑 간다고 싸놓은 짐들 보니까 더 혼란스럽고 미칠 거 같아 아빠 공무원이신데 근무시간에 야영가고 그럴 수 있어? 부서원들이 막내가 30대 초반이고 막 이런데 다 같이 가는 일이 흔한 건가 어떻게 생각해 조언 좀 해줘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