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뭔가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제목 저렇게 쓴 건 미안 ㅠㅠ
설명하자면 내가 요즘 애인한테 사소한 걸로 계속 마음에 쌓이고 쌓여서 어제 밤에 그게 왕창 터졌거든...
그래서 밤새 오늘 어떻게 말 할까 생각 정리하고 다 말 했어. 우리 요즘 서로 바빠서 자주 못 보지 않았냐, 근데 없는 시간 내서 만났는데도 나한테 너무 신경 안 써줘서 나는 그런 점이 좀 서운했다.
시간 지나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나도 이번주에 좀 아파서 몸도 안 좋고 저렇게 계속 사소한게 쌓여서 되게 예민해진 상태에 많이 지친 상태였어서 내가 그런 영향을 받고 부정적인 생각이 든 것 같아서 쉽사리 말을 못 했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말을 했어! 근데 다 듣고 그래서 나한테 넌 어떻게 하고 싶냐, 그럼 이런 식으로 하자 이러고 해결 방안 내고서는 그 뒤로는 진짜 막 나 엄청 웃기려고 하는거야ㅋㅋㅋㅋㅋ ㅠㅠㅠ
너 너무 말하는 것만 들으면 3~40대 같다고 무슨 애가 말을 그렇게 하냐고 그러면서 나 간지럽히고 장난쳐서 아 짜증나니깐 얼른 내 옆에 있지 말고 제자리 가라고 그러니깐 진짜 가? 아, 나 진짜 간다? 아 진짜 간다?! 이래서 아 얼른 가라고~~ 이랬는데 아 이 정도 했으면 한 번은 좀 잡아주라 이래서 어이없어서 웃고...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능글맞아....내 할 말 다 하긴 했지만 이렇게 마지막에 가면 애인한테 말려들어서....
지금 기분은 좀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좀 지친건 덜 돌아온 상태인데...저런 장난이 아직 좋고 웃긴거면 내가 아직 이 사람을 좋아하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