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이모가 (친이모 아님) 40후반이신데 해외에서 홀로 애들 둘 키우고 계셔 둘 다 고등학생이고 남편은 바람남.. 이모는 일 때문에 여즘 힘든데 애들은 게임에 빠져있고 집안일 1도 안해.. 설거지도 맨날 이모가 일 다녀와서 하심 ㅜ 근데 이모는 또 애들 두고 한국 갈 수도 없고 좋은 학교 다니고 좋은 곳 많이 데리고 다니려고 엄청 노력하시거든? 가끔 성격은 좀 불같아도.. 평소 알고는 있었는데 나한테 이런 얘기 잘 안 하시더가 애들한테 너무 실망했다고 맘같아선 애들 두고 떠나고 싶다고 술도 안 마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야.. ㅜㅜ 너네라면 뭐라고 답할 거 같아? 난 공감능력도 좀 딸리고 뭐라고 말해야될지 몰라서 듣고만 있었는데 이모 너무 안타까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