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싶은데 못 헤어지는 내가 너무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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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는 만나지 마라 ~ 하는 글 내용의 반 이상이 내 애인이 해당하는데 

그래서 실제로 나도 너무 만나면서 힘들고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많이 하는데 

 

딱 한 순간에 지금 애인이 나한테서 없어지는 존재가 된다고 생각하면 진짜 아무것도 못하겠어 

상상만 해도 못 견디겠고 

 

이런 경우에는 내가 마음 고생 할 만큼 더 해봐야 정신 차리겠지 ?

[익인1]

웅 이건 그냥 진짜 본인이 정신차려야만 끝나

[익인2]

진짜 공감 ㅠ 나 그래서 혼자 천천히 헤어질 준비 하고있어

[글쓴이]

ㅜㅜ 나도 매일 그 생각은 하는데 내가 그 마음을 갖고있으면 행동이나 말투에서 티가 나서 남자친구랑 또 싸우게 돼
아무렇지 않은 척 못하겠어 ..
어떻게 티 안나게 만나면서 정리해 ..?

[익인2]

그냥 잘 숨기는 거밖에 방법이 없더라 나도 내 기분 같은 거 잘 못 숨기는 편이었는데 싸움이 몇 번 반복되니까 좀 정이 떨어져서 그런지 혼자 헤어질 준비하고 있어

[익인3]

응응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말해도 당사자는 정말 해탈하고 포기한 상태가 아닌 이상 못 헤어지더라

[글쓴이]

나 지금 거의 해탈하고 반 포기인데도 못 헤어지겠어 .. 그냥 저 사람이 좋아서 ..

[익인3]

뭔지 알 것 같다.. 근데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 결국 쓰니도 서서히 마음을 놓게 될거야..

[익인4]

나다.............

[익인5]

나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