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6살때 밖에서 엄마부끄럽게했다고(집에 안간다고 떼씀) 파리채로 종아리 맞던걸로 시작해서 10살쯤에는 가방정리 완벽하게 안했다는 이유,숙제 미뤘다는 이유, 몰래 과자먹었다는 이유등 사소한걸로 쇠밀대 골프채로 댓수제한도 없이 몇주동안 피멍들도록 한달에 한번꼴로 맞았어서 체벌은 시작은 어땠을지몰라도 결국 때리는 사람이 폭력에 무져지게하고 폭력을 정당화시키게한다고 생각해서 가정체벌도 폭력이고 혐오스럽다고 생각하거든 엄마말로는 다른집애들도 다 그렇게 맞는다는데 글쎄...이모들이 애잡는다 신고한다 엄마가 때리면 도망쳐와라 그런 얘기들 자주 했어서 그건 아닌것같음 친가쪽은 마찬가지였지만 난 그 기억들이 너무 싫고 ...물론 사소하게도 문제틀렸다고 머리한대 맞으면 맞을수있는데 틀렸다고 또 한대 이런식으로 시시때때로 한대씩 맞고 온갖막말에 니가죽든 내가죽든 둘중하나는 죽어야한다고 창문열고 나보고 뛰어내리라고 한적도 있을정도로 자존감 다 깎이면서 살았음 매일울고 죽고싶고 엄마 우울증이라 더 심했을수도 있고 모든 체벌하는 가정이 이렇게까지 심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난 그렇게 때리는거 절대반대임 우리엄마도 처음엔 밖에서 떼쓰고 다른사람들앞에서 버릇없이 얘기하고 그런 나름 정당한 이유로 때리기시작했음. 초반엔 때리고나면 엄마가 ㅇㅇ이 미워서 그런거 아니라며 안아줬음 근데 갈수록 이유는 사소해지고 강도는 심해졌음 때리고나면 가끔은 혼자 소리지르면서울었고 아니면 그냥 들어가잤음. 난 이게 폭력에 무뎌지고 자기 폭력을 정당화시킨거라고 생각함. 난 이때 겨우 10살 내외였음 중고등학생때는 힘으로 반항할수있으니까 오히려 크면서는 안때리고 막말에 물건 집어던지는 정도로 변했고... 그래서 난 체벌 이라는게 끔찍하고 역겨움 인간은 말이 통하고 충분히 대화나 증세가 심하면 상담치료라도 받아서 해결할수있음. 그걸로 안되는애있을수는 있지만 그런애는 때리는걸로도 바뀌지않음 근데 체벌은 필요하다는 사람들도 많더라고 지금도 그런 사람들 많은 댓글창보고 약간 급 트라우마 몰려와서 글 쓴건데.... 정말 대부분은 체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걸까? 난 진짜 그것때문에 초딩때부터 죽고싶어했는데... 내가 맞은게 정당한 일이었다는것같아서 혼란스러워 지금은 따로살고 엄마우울증도 호전돼서 가끔 히스테리부리는거말고는 나름 잘지내는데도 그런글보니까 훅 몰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