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면 오반가..

맨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하는데 

이 시국 퇴사 오바야..?

[익인1]

아냐 나 퇴사 2월 예정 ㅎ

[글쓴이]

나도 그만둘려면 2월까지ㅏㄴ 하고 그만둬야하는데..하..부모님한테 울면서 이야기 했는ㄴ데 부모님은 참을ㅐ..

[익인1]

넘 힘들면 퇴사해 퇴사해도 안죽음 ㅠㅜ

[익인2]

뭐때문인데?

[글쓴이]

시ㅁ리적 스트레스...?
사람들은 좋아 근데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
집에서 쉬다가도 일 생각하다가 잠 못 들고 어디 크게 다쳐서 그냥 입원해버리고 싶고
회사에서 일하다가도 점점 번아웃 오더라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난 여기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익인3]

나나 새해 되자마자 퇴사함

[글쓴이]

나도 그냥 진즉 그만둘걸 그랬어...하..입사 반년차라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두기 애매한 그런 느김이랄까..인수인계서에 뭐 쓸게 있을까 싶고

[익인4]

퇴사하고 뭐하게?

[글쓴이]

언어랑 코딩 배우고 싶어..
여기 다니면서 입사 2달은 내 시간이 잇어서 퇴근하고 뭐라도 했는데 3개월부터 내 시간이 하나도 없어 맨날 11시 넘어서 집에 오니까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

[익인5]

이직하고 퇴사해

[익인6]

나랑 완전 비슷하다... 난 일땜에 너무 불안해서 정신과가서 약도 받아서 먹고 있는데 안나아진다... 난 심지어 2년 다되어 감... 2년 다니면서 생각한건 사람은 자기 그릇이 있고 난 이 업무에 안맞는 그릇이라서 이직각 재고 있는데 또 시국이 시국인지라 쉽지도 않네... 쓰니도 부디 좋은 선택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