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 시험 한 번 망쳐도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인데 재수하는 사람들은 진짜 힘들겠다

컴활 필기 때문에 진짜 우울해서 하루종일 밥도 못 먹었는데...

[익인1]

재수하는 게 나한테는 인생 최고의 정신력 테스트였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신기한 게 재수 후반에는 외롭다는 느낌도 안 들고 욕심도 버리게 되고... 약간 절 갔다 나온 느낌

[글쓴이]

수능 망치고 나온 날 기분이 어땠어... 혹시..?(불편하면 대답 안해줘도 돼ㅠㅠㅠ!) 나도 최저 떨어지고 진짜 한강 갈까 재수할까 생각했었는데 어찌어찌 살아가네.. 하 컴활 떨어진것도 수능 뺨치게 슬프넼ㅋㅋㅌㅌㅌㅌㅌㅠㅠㅠㅠ..

[익인1]

망친 건 아니고 하한선이라고 생각한 대학에 가게될 것 같아!
수능 전날에는 드디어 끝난다는 생각에 울고 수능 끝난 후에는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는 생각에 또 운 것 같아ㅋㅋㅋㅋ
난 정신력이 강한 편인데도 이정도였으니... 모두가 재수를 할 여건이 된다고 해서 꼭 해야만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좋은 대학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자기 길을 찾는 것도 중요한 세상이니까! 아무쪼록 잘 선택하길 바라 컴활 따위에 슬퍼하지 말자구

[글쓴이]

맞아 그 때는 진짜 힘들어도 지나가면 다 추억이 되긴 하더라고 과거는 미화된다더니... 익인이도 정말 고생 많이했어🥺 예쁜 말 너무 고마워ㅠㅠㅠ 덕분에 힘 내서 쫌 정신차린거 같앜ㅋㅋㅋ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