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서울사람인데 내가 회사사정으로 대전으로 내려왔어 결혼얘기중인데 애인이 직업이 명확한게 없고 나도 대전에 계속 일터 잡고있어야하는상황이라 지방에 집 구해서 살자고했어. 청주에 5년전에 사놓고 전세놨었는데 세입자가 몇달뒤에 나간다더라고 요새 집구하기도 어렵고 대전하고 청주 가까우니까 여기서 살자했더니 좋다하더니 집 인테리어를 좀 이쁘게하고 들어갔으면 한다는거야 그래서 요즘 인테리어 공부하면서 가전 어떤거 놓을지, 얘기중인데 애인이 직업이없어서 모아놓은 돈도없어. 그래도 나랑 있으려고 지방내려온다는데 내가 좀 더 노력해야지 하면서 예산 다 까고 집 이사, 인테리어는 내가 할테니까 결혼식운 자기가 준비해봐라 했어. 그랬더니 원하는게 플렉스야.... 드라마보면서 나오는 대리석바닥에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전동소파, 베란다에도 보일러깔고, 벽은 페인트아니면 웨이스코딩몰딩에 거실에 샹들리에 달자그러고, 냉장고는 엘지샵 가더니 천만원짜리 냉장고로 해야겠다고하고, 물은 사먹는게 좋다더니 싱크대에 설치하는 주둥이 2개로나오는정수기도 놔야된다고하고... 위에 얘기한거 하면 좋겠다가 아니라 그냥 꼭 해야된대. 돈없다니까 대출이나 부족한거 자기가 보태겠다는데 얼마있냐 물어보면 대답도안하고.... 근데 우리집 2층에 20평이거든. 이러면서 결혼식은 또 한강에서 하고싶다는데 현실성 너무 떨어져서 어디부터 어디까지 설명하고 어떻게 만족시키고 맞춰가야할지 모르겠다.... 둥이들은 결혼준비 어떻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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