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이러면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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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굳이 먼저 말 안 할 듯

[글쓴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

[익인1]

진짜 친하고 의지되는 친구 아니면 말 안 하고 그냥 돌려말할 거 같아 학생 때 은근히 부모님 직업으로 서열 가르고 뒷말 하는 얘들 꽤 봐서...

[익인2]

건설현장직이라고 말하기..?
그래서 대충 뭐하나고 물어보면 몰라~

[익인3]

그냥 건설쪽? 잘 몰라할 듯
걍 내 얘기 나올 꺼리를 만들어 주고 싶진 않아서

[익인4]

나는 두리뭉실하게 말했는데 울언니는 대놓고 말하더라

[익인5]

근데 요즘은 친구 아빠 직업 잘 몰라 서로 물어보는 분위기도 아니던데

[익인6]

난 그냥 얘기하는뎁

[익인7]

친한 친구한테는 말할듯 먼저는 아니고 말나오거나 물어보면ㅇㅇ

[익인8]

나도 물어보면 말할 거 같은데 그런 거 물어보는 친구가 있어? 난 안 물어봄..

[익인9]

진짜 솔직하게 물어보면 말할건데... 요즘도 그런거 신경쓰나??

[익인10]

그냥 자영업한다고 난 잘 모르겠다고 뭉뚱그려서 말해.
우리아빠 중장비관련된 사업 운영하고 내 친구네 아빠는 목수인데 어릴때 아빠 직업 이야기 나와서 말했더니 나랑 친구 아빠 그냥 노가다라고 무시하더라.
진짜 충격먹고 그친구들 손절했음.

[익인11]

누가 물어보면 말함

[익인12]

나는 그냥 건설회사 다닌다고 할듯 근데 내친구는 그냥 말하더라 바로 말해주진않았고 친구된지 1년쯤 넘으니까 자연스레 노가다한다고 말해줫어

[익인13]

난 진짜 말해 우리아빠 노가다 뛰신다고 그게 왜 숨길 일인지 진심 이해 안돼...

[익인14]

근데 말로는 노가다지만 난 기술직이라 생각해 멋있는데

[익인15]

굳이 먼저 말하진 않지만 물어보면 현장 일 하신다고 할듯